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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1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9 - 17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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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주돈이는 공맹의 도통을 잇고 유가의 우주론을 담은 「태극도」(도설 포함)를 지어 도학을 처음 창도한 ‘도학종주’로서, 그의 도는 이정 형제 그리고 주희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래에는 주돈이의 도가 정이에게 전해졌다는 ‘주정수수론’과, 그들의 도가 이후 주희에게 전해졌다는 도학의 도통론은 주희에 의해 만들어진 일종의 신화로서, 도학의 실질적 창시자는 정이라는 시각이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주돈이와 그의 「태극도」는 주희 이전에 어떤 위상을 지니고 있었고, 또 도통론은 어떻게 구축되어 갔는가? 본고는 도학의 ‘주정수수론’ 혹은 도통론 연구의 일환으로서, 남송 시기에 도학자로서의 주돈이 이미지가 구축되고, 그의 「태극도」의 위상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돈이를 공맹 도통의 계승자로 여기고, 그가 이정에게 도를 전했다는 주정수수의 시각은 주희에 앞서 호상학파의 호굉에 의해 제시되었다. 하지만 호상학파에서 중시한 문헌은 「태극도」가 아닌 󰡔통서󰡕였다. 주돈이의 「태극도」는 남송 도서학 전통에서부터 󰡔통서󰡕에서 독립되어, 역학적 우주론을 서술한 독자적인 문헌이자, 주돈이가 이정에게 전수한 문헌으로 부각되었다. 주희는 주돈이 문헌을 편정하고 장사본(1166), 건안본(1169), 그리고 남강본(1179)을 간행하는 과정에서 호상학파와 도서학 전통의 논의를 종합하였다. 또 그 과정에서 「태극도」를 주돈이 사유의 핵심으로 선창하고, 「태극도」를 통해 주돈이와 이정 형제간의 도통을 구축하며, 고원한 도학자로서 주돈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도학 전통 측면에서 주돈이는 도학의 종주로 자리매김 되고, 그의 「태극도」는 도학의 핵심을 밝힌 문헌으로 정립되었다. 그리고 주희의 시각은 원대 이후 역사전통에서 도학의 정통적인 시각으로 공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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