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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병한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2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03 - 2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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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세기 퇴계와 율곡을 비롯한 일군의 성리학자들은 修己의 心性論的 修養論에 치우쳐 명물제도의 『주례』적 왕도론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 외 17~18세기 성리학자 계열의 老論이나 少論학파에서도 역시 『주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연구가 진척되지 않았다. 『주례』 연구와 그것의 정치적 활용은 대체로 조선 건국기 정도전을 비롯한 17세기 南人系개혁적 성향의 실학자 一群즉, 이수광, 윤휴, 유형원을 이어 19세기 정약용에 이르면서 계승되고 있다.
그런데 정약용보다 한 세대 뒤를 살았던 심대윤의 『주례』관은 이전의 학자나 학파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이전의 대다수의 학자들은 『주례』를 주공의 眞書로 기정사실화 한 반면 심대윤은 聖人인 周公의 眞書가 아니라고 규정하였다. 둘째, 기존의 17〜18세기 老論이나 少論학파에서는 『주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연구가 진척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심대윤은 소론의 당맥과 하곡의 양명학적 세계관에 기맥이 닿아있는 가운데 『주례산정』 · 『예기정해』 · 『의례정론』을 저술하여 미래의 王道論的指南書가 되기를 제안하였다. 셋째, 조선 건국기 정도전을 비롯하여 17세기 南人系개혁적 성향의 실학자 一群이 『주례』의 이념과 제도에 근거한 현실 개혁을 통해 과거 『주례』적 이상에로의 복구를 희망한 것(取古酌今)에 비해, 심대윤은 옛 경전인 『주례』적 가치를 무조건 盲信하지만은 않고 先王의 易簡主義와 현실적인 국가와 백성의 實益性에 기준하여 再刪正함을 통하여 작금의 經世濟民에 적합한 즉, 19세기 새로운 儒家的『주례『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심대윤의 『주례산정』 저술 배경에는 『주례』가 본래 가지고 있는 즉 절대적 왕권과 法義의 강화에의 길로 가기 위한 어떤 자체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19세기 중반에 목도하고 있는 정치 사회의 제반적 피폐함의 진단에 의한 개혁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주례산정』을 저술함을 통해 다음과 같은 19세기 유가의 새로운 경세적 왕도론 몇 가지를 제안하였다.
즉 ‘家國臣民’의 ‘一統體制’論: 군왕의 궁궐 內와 外, 王家(家)와 國(國家)의 公的인 일통 체제론의 필요성. 2) ‘王室威權’과 ‘法義强化’論: 천자의 위엄과 권세의 강화와 백성들에 대한 엄격한 法義적용. 3) ‘民利國富’와 ‘下情上通’論 : 관청 주도의 교역 금지를 통한 民利優先과 富民의 獎勵및 君王과 民情의 疏通필요성.
이와 같은 심대윤의 19세기 경세적 왕도론은 당시 낡은 봉건 구조의 정치 사회적 모순을 개선하고 개혁함을 통해 더 나은 朝鮮근대 유가의 王道論을 構想 · 企劃하고 있다는 것에서, 한국 유학의 近代思想史에서 차지하는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周禮刪正』의 著述背景과 敍述體制
Ⅲ. 『周禮刪正』의 王道論展開樣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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