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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9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9 - 1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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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고대 일본의 유희 문화 가운데 몇 가지 사례에 초점을맞추어 그들의 역사적 연원에서부터 특징적 요소는 물론 놀이방법, 놀이도구 등 구체적으로 행해지는 모습까지를 고찰해보았다. 종래에는 막연히 일본의 놀이, 일본적 문화로만 취급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동아시아의제 지역 및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 속에서 상호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흔히, ‘당물(唐物)로서의 유희 문화’라고 하면 외부 세계에서 열도 사회 내부로의 방향성을 떠올리게 되고, 이국 문물 및문화 요소의 일방적 수용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검토에서도 확인하였듯이 고대 일본의 유희 문화는 중국이나 한반도 제 지역으로부터 영향 받은 측면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유희문화 또한 일본으로부터의 자극을 받았던 사실이 동등한 레벨로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저포, 쌍륙의 경우 한반도나 일본열도보다 중국이 훨씬 이른 시기에받아들이거나 향유했던 문화라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한반도 및 일본열도의 실생활에서 구현될 때는 중국의 것 그대로를 받아들이지는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특히, 일본식 저포인 가리우치는 중국의 그것보다는한반도의 윷놀이와 상호 작용하며 수용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쇼소인 소장 쌍륙국(쌍륙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일본의 스고로쿠 또한 고대 한반도 왕권과의 활발한 교류 속에서 정착, 확산된 문화라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마상 유희로서의 타구가 발해 사신에 의해 처음으로 일본궁정에 소개된 사실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당물’을 막연히 중국의 것이라 인식하거나 설명해오던 종래의 연구를 재고해야 함은 물론, 오히려경우에 따라서는 신라인, 발해인의 움직임이나 그에 동반한 문물의 이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잘 보여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시도한 마도3호선 묵서 패각의 용도를 둘러싼 고찰은 어디까지나 시론에 불과하지만, 문헌 및 문자 자료가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는 비교 연구의 관점에서보다 적극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것도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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