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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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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성리학을 지배이념으로 삼아 문치주의 혹은 숭문주의 정책을 추진했던 사회였다.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체제 아래 무관들은 양반층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문인들과 차별되는 삶을 강요받아 왔다. 이러한 문존무비의 사회풍조 속에서 설화 전승자들은 조선시대 무관을 장부, 의협, 감사자, 명관, 선비의 형상으로 인식했다. 장부로서의 형상은 주로 무인의 태생적 기질이나 성향과 관련이 깊은 반면에 의협, 감사자, 명관 및 선비의 형상은 현실세계 속에서의 성취와 연관된다. 이들 중에서 의협과 감사자, 명관의 형상은 주로 시대적 상황 변화에 의해 선택적으로 부각되는 공적 면모에 해당하며, 이는 현실적 지향점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그에 비해 선비의 형상은 문무반 모두에게 공통되는 보편적 면모이자 이념적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다섯 가지 무관의 형상은 문치주의 시대를 살았던 조선시대 무관들의 태생적, 현실적, 이념적 면모를 잘 보여준다. 또한 현실적 지향적으로서 의협, 감사자, 명관의 형상을 갖추었다는 점은 곧 문무반 사이의 차별을 극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무관의 위상을 정립하고 명실상부한 사회적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나아가 의협․명관․선비의 형상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비로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전시대에 비해 진일보한 국면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다섯 가지의 형상들은 문인과 무인 사이에 발생하는 충돌과 대립, 화해와 조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좋은 단서를 제공한다. 문관과 무관 사이의 대립은 표면적으로는 문무차별에 대한 저항과 좌절을 의미하지만, 이면적으로는 장부-명관의 형상 혹은 사적-공적 인식의 대결로 해석된다. 물론 이들의 대결은 명관의 형상과 공적 인식의 승리로 귀결되며, 이는 무관들 역시 공적 존재로서의 명관의 면모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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