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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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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1 - 9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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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베어드는 한국 선교 초기인 1891-1916년까지 사역했던 미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교육 사업과 다양한 출판 활동으로 한국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선교사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분야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뛰어난 언어적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다수의 찬송가를 번역하고 편찬하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일반 노래집인 『챵가집』을 편집・출판하여 음악 교재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챵가집』은 한국인의 가창 특징을 고려한 편집과 다양한 장르의선곡으로 당시의 근대음악교육의 단면을 보여주는 의미를 가진다. 애니 베어드는 한국에 들어온지 6년만인 1897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교재인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50가지 도움들』(Fifty Helps for the Beginner in the Use of the Korean Language)를 발간하여 선교사들의 한글 교육에힘을 썼다. 또한 빼어난 한글 실력으로 『샛별전』, 『쟝자로인전』, 『고영규전』 등의한글 소설을 썼고, 『한국의 새벽』(Daybreak in Korea)과 같은 영어 소설 등다수의 저작을 남겼다. 그녀의 저술들은 남아선호사상, 여성의 차별대우 문제 등한국여성들의 실상을 드러내는 내용을 다루면서 현세적 복을 강조하는 무속 신앙, 조상 숭배와 풍수지리 사상, 조혼 풍습 등 다양한 당시의 한국문화들을 매우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글 교재를 번역 및 편찬하여 다수의 한국학생들이 모국어로 근대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그녀의 활약을 토대로볼 때, 언어의 능숙함과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를담은 섬세한 번역과 한국인들의 연행방식을 고려한 선곡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신앙인으로서 당시의 선교부의 선교 방침과 세계 선교 흐름에 따라‘계몽’을 위한 서구적인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 뿌리내리고 교회의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서구식 음악교육을 지향했던 애니 베어드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고려했던 번역과 한국인의 음악언어를 이해한 선곡은, 한국인들과 근거리에서 다양하게소통하려 했던 태도와 한국의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 했던 문화적 감수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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