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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56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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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縣의 상징은 시사(シーサー, 獅子)이다. 그리고 이 시사의 유래는 오키나와 지역을 중심으로 하던 유구독립왕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이 시사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오키나와의 시사와 관련해서는 고고학, 민속학, 인류학 분야에서 몇몇 논문이 제출되었다. 이들 선행논문은 오키나와 시사를 모두 사자(lion)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 문헌적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선행연구는 단지 현재 獅子舞가 연행되고 있고, 사자무 연행 때에 쓰는 사자탈에 王자를 써넣는 점을 들고 있지만, 사자탈에 王자를 언제부터 누가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전혀 밝히지 못하고 있다. 즉, 선행연구는 ‘獅’라는 글자에 얽매여 시사를 사자(lion)로 상정하고, 시사가 유구왕국시대에는 왕의 권위와 권력의 표상으로 사용되다가 17세기 일본 사츠마(薩摩)에 의해 유구왕의 권위가 추락하면서 왕궁을 떠나 일반 대중에게로 이동하였다고 보았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강력한 힘을 상징하므로 많은 지역에서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정도이다. 그러나 이는 유구왕국시대의 문헌인 한문학적 자료들이 검토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歪曲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중세 한자문화권에서는 왕권의 상징을 힘(power)에 두지 않고 德에 둔다. 유구 역시 중세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로 중국과 冊封과 朝貢의 관계에 있으면서 유가사상을 받아들였다. 유가사상은 德을 내세우지 힘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유구의 역사를 보면, 유구는 사자(lion)와 같은 강한 힘을 원하지 않았다. 또한 분명한 것은, 유구 시사의 정체를 확인할 만한 한문학적 문헌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シーサー, 獅子)의 정체는 白澤이다. 유구왕국이 택한 시사-백택은 덕이 있는 임금이 治世할 때에만 나타난다. 그리고 백택이 나타나면 모든 災害가 사라진다. 즉,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백택은 과거 유구왕국의 통치철학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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