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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화선 (선문대학교) 구사회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131 - 166 (36page)
DOI
10.15859/yscs..53.2016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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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증류주가 북방의 대륙 경로를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 이외에, 남방의 해양 루트를 통해서도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 위하여, 한국 호남지방의 증류주 중 하나인 이른바 꽃주[화주(花酒)]와 일본 오키나와제도의 아와모리[유구포성(琉球泡盛)] 가운데 하나인 요나쿠니[요나국(?那國)]의 화주(花酒)를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증류주의 발생기원을 원(元)나라[몽골]에서 시원(始原)했다고 주장하는 설에 대한 타당성을 논증하기 위하여, 원나라 기원설을 반박하는 자료로서 중국 것을 제시했다. 이는 북방 기원설을 뒷받침하는 중국 자료 중 일부가 정작 자료 내에서도 모순을 지니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기존 학설로 되어 있는 몽골 기원을 제시한 후, 기존 학설과는 다른 가능성으로서 남방교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문화는 어떠한 방향성을 지니고 교류를 해오면서, 확장성을 띠고 형성되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서 문화교류의 방향성이란 문화는 외부로부터 일방적으로 전래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개선을 의도하여 상호 유용한 기술 문명을 주고받으며 주체적으로 형성되어 온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확장성이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다양성과 독자성이라는 모습으로 시간과 공간상에 순행적으로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이는 논문 <그림 5>의 동아시아의 증류주를 중심으로 본 문화교류 경로를 통해서도 알아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동아시아의 증류주는 고유한 취반문화로 인해 서역에서 증류기술이 전해지기 훨씬 전부터 자체적으로 발달해왔음을 알 수 있다. 한국 호남과 일본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증류주와 그 문화의 흔적은 기존의 주류 학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즉, 그리스의 과학기술이 이슬람을 거쳐 몽고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주변국들에 영향을 주었고 증류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재의 학설들은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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