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5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9 - 19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에서는 삼성도(三星圖)·수성도(壽星圖) 등의 신선도와 선과봉진(仙果奉進) 문자도를 포함한 《채색선인도》 병풍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한 해가 저무는 세밑에 도화서 화원들은 세화를 그려서 궁궐에 바쳤고, 일부는 재상가에도 주어졌다. 이들 그림은 채색이 가해진 공필화(工筆畵)였으며 제재는 전통적으로 수성과 신선·선녀상이 그려졌다. 본 연구에서는 삼성도와 수성도, 그리고 선관(仙官)·선동(仙童)의 선과봉진도의 제재에 주목하였고, 그 배경으로 잡귀를 쫓아내고 신년을 축하하는 내용인 명나라 주유돈(朱有敦)의 잡극 『복록수선관경회(福祿壽仙官慶會)』와의 관련성을 짚어 보았다. 먼저 삼성도·수성도를 비롯한 신선도와 선과봉진의 문자도로 구성된 《채색선인도》 병풍 중에서 도화서 화원의 세화 초본에 충실한 작품들을 보았다. <삼성도>의 도상은 조선 후기에 중국으로부터 수용하였는데 김홍도에 의해 조선식으로 변용되어 정형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선과봉진 문자도는 자비대령화원이 제작한 초본과 도상이 일치하거나, 약간의 변용이 이루어진 작품들이었다. 역시 정형화된 도상이 존재하여 이를 토대로 많은 선과봉진 문자도가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채색선인도》 병풍(민속24340)과 《채색선인도》 병풍(민속40226)의 경우 복수의 화사들의 작품이 하나의 병풍을 이룬 경우이고, 국립민속박물관의 《채색선인도》 병풍(민속62750)은 한 화사가 제작한 것이다. 이들 병풍의 그림은 자비대령화원이 제작한 초본의 유려하고 활력이 넘치는 필치에 비하면 기량이 다소 떨어진다. 이는 화원의 개인적 실력 차이일 수 도 있고, 화원들이 시간에 쫓겨 작품에 성의를 다하지 못 했던 때문일 수도 있다. 민간화사들이 화원의 그림을 보고 모방하여 제작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어서 채색선인도의 전형에서 도식화가 진행된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이들 작품에서는 인물의 차림새나 기물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그려지면서 표현의 도식화 경향이 나타났다. 일부 문자도의 경우 무슨 글자를 표현한 것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태의 왜곡이 있기도 하였다. 이처럼 채색선인도가 전형 양식에서 나아가 도식화 과정을 거치며 다수 제작되었던 것은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길상화로 애호되었고 많은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여러 신선도와의 조합을 통해 채색선인도의 도상은 더욱 다양하게 전개된다. 이에 대한 연구는 차후의 과제로 남기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