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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여태천 (동덕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27 - 159 (33page)
DOI
10.31313/LC.2021.09.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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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난 직후에 발간된 『불멸의 기수』(부제: 4월 민주혁명 순국학생 기념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의 경향과 그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4월 혁명 당시 시민사회의 분위기와 그 정치사회적 맥락과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직 이 시집에 대한 평가가 학술 영역에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집에 대한 해석이 4월 혁명에 대한 온당한 평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불멸의 기수』는 1960년 6월 1일에 간행되었다. 시기적으로 4‧19가 일어난 뒤 불과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때다. 『불멸의 기수』는 “여기 우리는 자그마한 보람으로 이들 민주혁명의 정신을 잇고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의 감격을 노래한 마음의 소리를 모아 자그마한 책자를 엮었다”라는 엮은이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그 현장감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선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이 4‧19를 전후로 전국 신문에 발표된 것들을 모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한편으로는 민주혁명의 희생자들을 위한 작품이 전문적인 시인들의 손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대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필자들이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이 시집의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불멸의 기수』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들을, 2부는 대학생들의 작품들을, 3부는 초‧중‧고등학생에서부터 일반인들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다양한 필진은 당시 4월 혁명이 지니는 의미와 4월 혁명을 수용하는 다양한 계층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일반인들의 작품들에는 순결한 젊은이들과 함께한 공동의 경험이 주요한 모티프로 작용하고 있다. ‘죽음-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안타까움이 한편에 있지만, 더 빛나는 내일이라는 새로운 희망이 또 다른 한편에 있다. 전문적인 시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도식적인 의미의 분할을 통해서 4월 혁명의 ‘죽음-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작품들을 ‘추모의 형식과 부끄러움’, ‘비판의 형식과 연대 의식’, ‘서정적 어법과 숭고’로 나누어 분석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였다. 이들 작품은 미학적으로 보기엔 다소 미흡한 형태를 보여주는 한계를 지닌다. 그러나 4월 혁명의 ‘죽음-사건’은 사회역사적 공감과 공동체적 윤리를 충분히 이끌어냈고, 일반인들의 작품에서는 그 노력의 흔적을 읽을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4월 혁명과 기념문집의 성격
Ⅱ. 『불멸의 기수』의 구성과 체제
Ⅲ. 『불멸의 기수』와 혁명의 다성적 목소리
Ⅳ. 결론: 추모에서 숭고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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