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정현 (동국대학교) 정수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63 - 197 (35page)
DOI
10.17947/FS.2020.3.83.16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의 다큐멘터리는 1968년 <신들의 깊은 욕망>과 1979년 <복수는 나의 것> 사이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다. 이마무라는 7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고도성장과 전쟁 특수, 평화, 안보로 점철된 전후 일본을 해부한다. 더불어 미화된 전후 풍경에 안주하여 역사를 망각한 일본인의 자기반성적 시각을 요구한다. <호스티스가 말하는 일본 전후사>(1970)에서 <무호마쓰, 고향으로 돌아가다>(1973)까지 이마무라의 다큐멘터리는 공통적으로 기민(棄民)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마무라는 이를 “기민 시리즈”라 명명한다. 이 연구는 우선 그의 ‘기민 다큐멘터리’의 동시대적, 포스트 식민주의적 의의를 살핀다. 이에 더하여 일본의 아시아 침략과 (냉전)아시아 속 전후 일본의 연속성을 전제하는 이마무라의 관전사(貫戰史)적 시각을 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이마무라는 (냉전)아시아의 관점에서 국가를 해부하기 위해 기민의 월경(越境)상태를 초국가적 차원으로 상정한다. 그러나 그의 논의는 기민의 비화를 극대화하거나 재현하지 않는다. 특히 <미귀환 병사를 쫓아서>(1971) 연작이나 <무호마쓰, 고향으로 돌아가다>, <가라유키상>에서 이마무라는 국가에 의해 버려진 국민이 현재의 일본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과거 전쟁 책임에 대해 반성하는지 등을 질문한다. 이마무라와 기민의 대화에서 주목할 점은 국가에 대한 개인의 신념이다. 이마무라의 다큐멘터리는 일본 국경 밖에서 기민의 복잡한 역사와 그에 따른 다양한 월경을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이것은 ‘(냉전)아시아’라는 동시대적 관점에서 근대화와 전쟁, 전후 평화와 냉전의 접점을 만들어 일국의 관점으로 점철된 국가의 당위성을 해체한다. 이를 위해 기민 다큐멘터리는 공식 역사와 개인의 이야기를 병치하고, 국가와 개인 사이에서 양편을 충돌시키는 이마무라의 내레이션을 통해 관객이 스스로 국가에 대한 허구적 관념을 비판적으로 사고해야 하는 순간을 만든다. 특기할 사항은 목소리와 달리 기민에 주목하지 않는 카메라의 시선과 영화 이미지다. 기민 다큐멘터리는 서사적 차원의 재현으로 개개인을 대상화하지 않고 이미지 몽타주를 통해 수직적 역사와 수평적 동시대의 차원을 교차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냉전)아시아와 초국가의 관점에서 이마무라의 ‘기민 다큐멘터리’의 사운드와 영화 이미지에 주목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이마무라 쇼헤이 ‘기민(棄民) 다큐멘터리’
2. ‘(냉전)아시아’라는 사고틀에서 기민
3. 전후 일본의 이중성 해부를 위한 사운드와 이미지
4.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688-00042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