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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호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0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85 - 117 (33page)
DOI
10.25150/dongak.202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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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70년대 박완서 문학의 리얼리즘적 형식과 ‘자유’의 의미를 계간지『창작과 비평』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1970년대 박완서 문학의 현실에 대한 문학적 인식 방법론을 백낙청의 「시민문학론」과 「민족(민중)문학론」 등에 내재된 리얼리즘적 의미맥락에 조응하며 유비적으로 파악해 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1970년대는 4.19 혁명으로 분출된 민주·자유의 가능성이 민중·저항의 의미로 전이되며 이상과 현실이 첨예하게 유리된 시기였고, 백낙청과 『창작과 비평』을 기반으로 한 지성적 산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이 글은 1970년대 비평의 행로에서 『창비』의 비평과 방법론을 살피며 70년대 박완서 문학의 리얼리즘적 형식을 바라보는 『창비』의 시선을 추적한다. 특히 박완서가 1976년 『창비』에 발표한 「조그만 체험기」의 내용을 살피며, 이 작품에 대한 백낙청의 입장을 그의 비평문 「사회비평 이상의 것」에서 찾아 분석할 것이다. 또한 백낙청과 박완서의 “자유”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필 것이다. 문학과 학문에 대한 백낙청의 확고한 입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해 꿈을 꿀 수 있는 “자유”가 ‘인식론적으로 내장될 것’, 그것을 정치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전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박완서 소설 「조그만 체험기」의 “나”는 “화려하고 볼품 있는 자유”보다 “간장종지 같은 소박한 자유”를 원하므로 어떠한 정치적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사회비평 이상의 것」에서 백낙청은 박완서의 자유에 대한 ‘소시민적’ 견해에 대해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듯 조곤조곤 설명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흔히 박완서의 문학적 성격을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속물근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읽고 있거니와 문체의 단순성과 쉽게 읽힌다는 가독성을 기반으로 박완서 문학이 가리키는 정치적 태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1970년대 『창비』와 그 일단의 논객이 보이는 견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글에서는 『창비』에 실렸던 김교선의 서평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 한정하여 박완서 문학에 대한 『창비』의 실천적 관심을 찾아 분석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1970년대 『창비』가 발굴한 남성 신인작가와 박완서 문학
3. 「조그만 체험기」와 ‘자유’에 대한 엇갈린 해석
4. 1970년대 박완서 문학과 『창비』 필진의 평문
5. 두 개의 시선 - 자유, 소박하거나 화려하거나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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