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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선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45 - 272 (28page)
DOI
10.20483/JKFR.2019.12.7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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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장덕조 역사소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그 시원을 식민지 시기 발표한 야담에까지 역상하였다. 장덕조가 식민지 시기 발표한 소설을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성의 생활과 감정에 밀착되어 있는 소재를 채택하여 서사화한 단편소설의 수만큼이나 『월간야담』에 발표한 야담의 수가 많다는 사실이다. 여자전문 졸업, 여기자, 여류작가 등 당시 근대성의 지표를 배지처럼 달고, 전형적인 인텔리성과 모더니즘 경향의 소설을 썼던, 20세 전후의 장덕조는, 왜 야담을 쓰게 되었을까. 이것이 본 연구의 출발점이다.
장덕조가 『월간야담』에서 다섯 손가락에 안에 드는 다작의 야담작가였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보다 작품 수가 많은 춘금여사, 일파 모두 장덕조의 필명이라는 사실, 그렇다면 『월간야담』에서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많은 야담을 집필한 작가는 장덕조인 것이다.
장덕조 야담의 특징은 연애물의 비중이 확연히 높고 그 이야기적 성취도도 높다는 것이다. 장덕조의 야담은 확실한 이야기성과 로맨틱한 필치로 대중들의 심금을 건드릴 뿐 아니라 한편으로 죄와 악을 징계하고 의와 선을 취득하면서 부지불식간에 대중의 가슴을 태우고 주먹을 쥐게 하는 야담들이다. 아름답고 비극적인 장덕조의 로맨스 야담은 장덕조가 1950년대 이후 펼쳐 놓은 대중연애소설과 멜로풍 역사소설의 씨앗이 되었을 것이다.
장덕조는 아씨라고 불리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지역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유교주의적 세례를 받은 유년의 경험은 자연스럽게 야담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을 것이다. 그의 단편소설 또한 전통적 젠더 역할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작가의 삶 또한 문학세계와 다르지 않았다. 더불어 결혼 이후 원고료로써 호구지책을 해결하려했던 뼈아픈 속사정은 다작의 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1930년대는 전통과 근대의 패러다임이 충돌 길항하는 시대였고 장덕조는 신여성 담론을 생산해 내는 대중지의 일원으로 출발하였지만 야담 쓰기를 통해 한문세대의 문화 활동에도 한 몫을 하였던 것이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월간야담』의 여류 야담가의 정체
3. 장덕조 야담의 갈래적 특성
4. 장덕조 야담 창작의 의미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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