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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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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57권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5 - 27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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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成俔의 『慵齋叢話』에서 싹을 틔워 柳夢寅의 『於于野談』으로 면모를 일신해 조선후기 꽃을 피운 野談이 있다. 상품경제의 발전과 함께 신분층의 동요에 따른 다양한 인물군상들이 욕망과 인간관계로 얽힌 閭巷의 이야기들 속에 살아 숨쉬는 야담은 조선후기의 사회적 이면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양식으로 주목받았던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야담의 문학적 운동성은 근대를 맞아 한문의 퇴출과 함께 사라지는 듯 했으나 1920년대 金振九의 야담운동으로, 그리고 신문과 잡지의 야사와 일화 연재로 재조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야담 전문잡지인 尹白南의 『月刊野談』과 金東仁의 『野談』이 탄생하여 1만 독자를 넘는 각각 5년과 10년이라는 장기 간행물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근대문학을 이끌었던 문단과 평단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고, 현재의 상황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본고는 두 야담 전문잡지의 정기 간행이 단순히 조선 전래의 고답적 이야기를 독서 대중의 취미에 영합시킨 식민지적 통속성으로 이해되는 방식을 지양하고자 한다. 윤백남과 김동인이라는 두 잡지 간행자의 역량 안에서 한문으로 기록된 전근대 기록을 번역해 한글로 소화해낸 수많은 문단 작가들의 참여와 야담 작품들의 성과가 실재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전시대 야사‧야담의 근대적 야담화라는 서사화 기획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특히 김동인이 1년여의 『월간야담』 참여와 이후 『야담』의 운영과 편집 방식을 통해 야담 전문잡지의 독서층 계몽 사업이자 근대 문학 의식 제고를 위한 대중 기획의 일환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는 1930년대 문단에서 역사소설은 물론 순문예의 층위에 자리 잡을 수 없었던 야담 독물을, 『야담』의 발간과 편집방침으로 위상을 제고시켜 1만 독자의 독서 수준을 순문예로서의 소설 독자로 제고키 위한 김동인의 미완의 서사 기획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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