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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6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95 - 122 (28page)
DOI
10.17056/donam.2019.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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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쾨르의 이야기 정체성은 ‘한 인간 존재가 이야기 기능의 매개 덕분에 얻게 되는 정체성’이다. 소설 작품에서 그 이야기 정체성이 어떤 인물을 주체로 하여 형성되는지는 작품 이해의 핵심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승우의 치매 모티프 작품으로 〈일식에 대하여〉, 〈방〉은 치매 환자를 지켜보는 서술자의 이야기 정체성에 초점을 둔 작품으로 분석된다.
〈일식에 대하여〉에서 서술자 ‘나’의 죄의식은 정신이상 상태의 아버지에 대해 느끼는 ‘살해 욕망’이다. 이러한 죄의식은 자신을 아들로 착각한 어느 치매 노인으로부터 사과의 말을 듣게 되는 사건을 통해 변화를 맞는다. 즉 ‘일식’과 ‘치매’라는 일시적 ‘시간 유폐 장치’를 계기로 치매 노인이 대리한 아버지와 화해하게 되고 ‘아버지’에 대한 근원적인 죄의식인 양가감정의 ‘모호함’에서 아버지를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확실함’으로 나아가는 자신의 이야기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방〉에서 서술자 ‘나’의 죄의식은 ‘나’를 친자식처럼 키워주신 큰어머니에 대한 부채의식의 결산물이다. 치매에 걸린 큰어머니를 집으로 모신 사건을 중심에 두고 ‘나’와 가족은 해체된다. 그리고 ‘나’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 행위로서 ‘소설쓰기’와 타인에 대한 공감의 도덕감정으로서 ‘노숙인 노인’을 받아들이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이야기 정체성 형성 과정을 보여 준다.
이승우의 〈일식에 대하여〉, 〈방〉은 치매 환자를 지켜보는 서술자의 이야기 정체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오토바이〉, 〈검은 나무〉 등 다른 치매 모티프 작품과 구별된다. 이 작품들은 모두 이승우 문학의 중심 주제인 ‘죄의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이야기 정체성의 기준에서는 변별되어 이승우 작품을 통합과 분류의 체계화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대리화된 화해와 이야기 정체성
3. 새로운 가족 의식의 확장과 이야기 정체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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