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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남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05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375 - 418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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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고에서 『법철학』의 양심론과는 다른, 『정신현상학』의 ‘양심’ 절(이하 ‘양심’ 절)이 윤리적 차원에서 갖는 고유한 측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전자에서 양심이 ‘도덕성’의 마지막 형상으로서 ‘인륜성’으로의 이행을 예비하는 단계로서 주목되었다면, 후자에서는 ‘양심 내재적인’ 관점에 따라 양심의 변증법적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다루어진다.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필자는 우선, 양심이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역사적이고도 체계적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그 직전 단계를 이루는 ‘도덕적 세계관’의 한계를 간략히 분석한다(2). 다음으로, ‘양심’을 구성하는 세 쌍의 이중적 요소들을 제시하고 이에 힘입어 양심의 변증법적 운동이 어떻게 추동되는지를 예고한다(3). 이어서 ‘양심’ 절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 및 재구성을 통해 양심이 일련의 형상의 변화(‘아름다운 영혼’, ‘행위하는 양심’, ‘평가하는 의식’ 등) 및 지평의 전환(독자적 “존엄”의 향유로부터 대립적 상호 관계로)을 통해 점점 발전된 상호 관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헤겔의 서술에 천착하여 재구성한다(4). 마지막으로 이렇게 도달되는 진정한 공동체의 윤리적 문법은 상호 인정 관계 ‘자체’를 본질로 함을 보인다. 진정한 소통적 공동체의 정신은 오로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 대칭적인’ 고백과 용서라는 개방적 행위를 통해서만,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특수한 행위에 제기되는 상대의 규범적인 비판에 응하면서 우리의 ‘의무’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집합적 실천을 통해 보편을 지향하는 주체로서 서로를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의 사이에서만 열린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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