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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83 - 206 (24page)
DOI
10.31809/crj.2019.12.1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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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허영숙의 글에 나타난 사상적 특징을 고찰하고 이를 당대 ‘근대 (조선)여성’ 담론 맥락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허영숙은 춘원 이광수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을 뿐 그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적다. 그러나 그는 ‘여성 양의’로 선구적 위치에서 당대 여성의 건강을 돌보고자 했으며, 신문기자로 재직하면서 지면을 활용해 여성에 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여성 자신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했다. 본 논문에서는 허영숙이 신문, 잡지 등에 남긴 글을, 제재에 따라 ‘의학 상식’과 ‘젠더 인식론’으로 나누어 검토하고, 이를 통해 허영숙의 사상을 알아보았다
허영숙은 ‘여성 의사’로서 조선 가정의 위생적 개량과 여성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글을 다수 발표했다. 그는 ‘민족발전’을 위해서는 민족 구성원을 낳아 기르는 ‘모성 보호’가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의 임신·출산과 영유아 양육에 관한 의학 상식을 신문 지면을 통해 전파하고자 했다.
한편 그는 여성의 역할에 관해서도 주목할 만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여성이 ‘민족혼의 담지자’로 ‘민족과 국가의 장래를 위한 아동 양육과 교육의 주체’라며 ‘현모’의 역할을 강조한다. 허영숙이 말하는 여성은 가사를 담당하고 자녀를 양육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의 여성 역할과 유사하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를 ‘근대적 민족 국가형성의 주체’로 제시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을 집 밖으로 확장했다.
허영숙은 ‘근대 민족 국가 건설’을 이상으로 삼고, 여성 의사로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조선 가정을 근대적으로 개량하고자 했다. 또한 근대 민족 국가 형성 주체로서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을 규정했다. 그는 이러한 사상을 펼칠 수단으로 신문 지면을 선택하여, 독자 대중에게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런 점에서 허영숙의 글과 사상에 관해 다각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허영숙의 여성론과 당대 젠더 인식 비교, 남편 이광수와 사상적 교류 또는 영향 관계 고찰, 일제강점기 시대 인식과 대응 방식 분석 등을 통해 그 의미가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여성 의학 상식 전파와 모성 보호
3. 근대 민족 국가의 ‘현모’ 역할론
4.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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