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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47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21 - 2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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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한국은 광복을 맞이하여 일본 식민지시기의 정치와 경제체제 그리고 교육과정에서 벗어났으며, 문화재의 조사와 연구도 우리의 몫이 되었다. 광복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일제가 만들어 놓은 식민지적 경관과 의식을 청산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고고학계에서도 제국주의고고학에 대한 재검토와 비판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광복이후 식민지고고학에 대한 한국학계의 태도와 반응은 시종 무비판의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이는 우리의 현대사가 식민체제에서 분단체제로 이행되면서 제국주의고고학을 비판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사유의 기초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한국고고학계를 비롯하여 역사학과 미술사학, 민속학 등의 분야에서 일제가 구축해 놓은 문화해석론과 유적에 대한 왜곡된 인식체계는 청산되지 못한 채 광복후 7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내면화된 그림자로서 여전히 깊게 드리워져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사업의 진행과정과 그 문제점에 대해 살피고, 특히 가야와 신라고분에 대한 조사와 연구의 실상을 비롯하여 당시의 문화상에 대한 해석에 있어 아직도 남아있는 식민지고고학의 흔적들을 들추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문화적 헤게모니가 끊임없이 전이하는 탈식민지시대 고고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유적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가야와 신라의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 절차와 방법에 대한 분석과 발굴자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식민사관을 근거로 한 동화이데올로기 속에서 조작된 것임을 검토함과 동시에 왜곡된 연구 방법론과 고고학적 해석이 현재까지 한국고고학의 인식체계 속에서 하나의 틀을 이루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일제의 강압에 항거한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에도 제국주의고고학의 짙은 그림자는 여전히 우리 고고학계에 남아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극복해야 될 학계의 화두이자 의무이며, 일제강점기에 비과학적이고 부실하게 조사가 이루어진 많은 유적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재발굴과 연구는 지속되어야 한다. 이는 탈식민지고고학의 한계를 넘어 내면화된 제국주의적 해석에서 벗어나는 방법론일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재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한국고고학사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사업과 문제점
Ⅲ. 가야 · 신라 고분조사의 실상과 그림자
Ⅳ. 탈식민지 고고학의 한계와 재해석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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