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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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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 - 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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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퇴계의 사단칠정론에서 거론된 소종래 개념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인식되었고 논의되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퇴계에게 소종래는 사단과 칠정을 구분하는 명확한 근거였지만, 논의 과정을 통해 개념이 가지는 모호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율곡은 이러한 소종래 개념을 마음이 발하지 않은 때의 두 뿌리로 보았다. 그는 논의를 지각과정으로 끌어왔고 이미 발한 정이 각기 다른 이유로 소종래를 가진다면, 이는 정이 발하기 이전부터 마음은 둘로 나뉘어져 있어야 된다는 즉 심유이본이라는 비판을 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갈암과 우담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우담은 율곡이 퇴계를 오해했다고 주장하며 심유이본비판은 해당되지 않음을 주장했다. 반면 갈암은 미발시에 마음이 두 뿌리가 있다는 것은 비판거리가 되지 않다고 생각하여 심유이본을 긍정했다. 하지만 이들의 긍정과 부정이 마냥 율곡의 비판과 논의맥락을 같이하는 것은 아니다. 우담은 퇴계의 소종래가 미발시의 두 뿌리가 아니라 마음이 막 발할 때의 갈라지는 분기점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즉 율곡의 논의맥락인 지각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율곡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퇴계의 용어가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반면 갈암은 지각과정으로서의 논의맥락에 수긍하지 않고 철저히 인간이 리와 기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발시에도 리와 기를 나누어 말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의 논의맥락은 율곡과 동떨어져 있고 퇴계와 근접하므로 율곡에 대한 정면반박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았다. 그렇기에 심유이본이라는 비판 또한 그에게는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결론하면 심유이본에 대한 찬반과 소종래를 논의하는 맥락은 서로 다르지만, 소종래 자체를 어떻게 인식하냐는 크게 차이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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