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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제58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7 - 36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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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노년층,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aMCI), 치매집단이 산출한 담화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왔으나, 이는 담화 수행 자체에 대한 정보로 전반적인 담화수행 정도를 점수화하여 나타내고자 한 시도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통일성, 응집성, 명제, 쉼에 따른 담화수행 정도를 각 영역별로 점수화하고, 담화수행총점을 제시한다. 즉, 전반적인 담화수행 정도를 각 점수를 통해 집단별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또한, 각 영역별 점수 및 총점이 타 언어검사 및 간이 정신상태 검사(the Korean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와 상관성이 있는지 조사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12명의 정상 노년층, 12명의 aMCI 집단, 12명의 치매집단으로 각 대상자들에게 K-MMSE를 포함한 인구통계학적 설문이 시행되었고, 동물 범주의 의미유창성 검사, 대면이름대기 검사 (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the Boston Naming Test, K-BNT-15), 담화과제가 시행되었다. 그 결과, 집단 별 차이를 보인 담화수행 하위 영역은 응집성과 명제 점수에서였으며, 담화수행총점은 세 집단 모두를 변별하였다. 또한, 정상군에서는 발화상 쉼이 적을수록 의미유창성 점수가 높았고, aMCI 집단에서는 담화의 통일성이 높을수록 K-MMSE 점수가 높았다. 치매집단에서는 담화수행총점이 높을수록 K-BNT-15의 점수가 높았다. 본 연구는 노년층의 인지 저하에 따른 세 집단의 담화수행력을 점수화함으로써 담화산출 손상의 중증도 정도를 점수화하여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각 저하된 담화수행 영역 및 관련 인지기능에 초점을 두어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는 영역의 담화 중재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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