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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6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67 - 49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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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1960년대 중반 지식장의 흐름과 연관하여 백낙청의 지적인 실천이 지닌 의미를 「시민문학론」(1969)에 대한 독해를 통해 규명하는 것이다. 「시민문학론」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은 역사학계나 종교계 등, 문학장 외부의 지식장에서 형성된 지적인 흐름과 관련하여 「시민문학론」의 위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주로 문학장 외부에서 형성된 지식에 대한 백낙청의 영향 또는 수용이라는 측면에서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논문은 「시민문학론」이 박정희의 ‘민족적 민주주의’가 1960년대지식장에 남긴 과제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라고 주장한다. 그 과제는 ‘시민’과 ‘민족’의 종합이라는 문제였다. 백낙청의 해답은 ‘시민’ 개념을 추상화하여 그것이 일종의 상태를 의미하도록 제시하는 것이었다. ‘시민’과 ‘민족’을 종합하는 메커니즘은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 대한 참조를 통해 형성되었다. 「시민문학론」에서 백낙청은 플라톤과 같이 전체론적 인식이 그것에 대한 복종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가정을 암묵적으로 전제한다. 이러한 전제로부터 백낙청은 리얼리즘 문학의 우월함을 주장한다. 「시민문학론」 이후, 백낙청의 논리는 전체론적 인식보다 복종의 감정을 중요시하게 된다. 이 논문은 그러한 변화를 플라톤적 도식 내에서의 도착(倒錯)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연구를 통해 백낙청의 이론이 그가 의도했던 효과만을 일으켰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이 연구의 결론은 백낙청의 논리가 집단보다 개인의 감정에 주목하게 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그가 의도했던 바와 상반된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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