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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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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7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9 - 8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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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오페레타 <석가탑>의 의미를 『무영탑』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로서 살펴본다. 신동엽은 생전에 대본을 공개하지 않았고, 팸플릿이나 등사본 어디에도 『무영탑』을 차용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차용 여부와 상관없이 『무영탑』과 함께 「석가탑」이 독서되지 않으면, <석가탑>은 단지 학교 예술행사 중 비교적 나은 공연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텍스트적 구별의 표면을 발견하고, 선택된 장면들이 바라보이는 한에서, 극 중 인물들이 바라보고, 존중하는 무언가를 독자도 이미지로서 바라보고 숙고할 수 있다. 「석가탑」은 제4경에 이르기까지 시야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성역을 바라보는 시선 그 자체로서 눈동자 이미지를 전경화하고, 제5경부터는 죽은 아사녀의 빈 자리가 드러나도록 땅 위에 열리는 무덤 이미지를 전경화한다. <석가탑> 공연은 독자-관객에게 비어 있는 구멍으로 구별되는 눈동자 이미지를 바라보게 하면서, 불국사 설화에서부터 『무영탑』에 이르기까지 희생의 의미체계 내부에 오직 비어 있음으로 남아 있는 무덤 이미지를 존중하게 한다. 이 오페레타는 평범한 사람들이 종교, 민족, 오락 등의 의미체계로부터 벗어나는 가벼움을 경험하게 하며, 자기가 붙잡고 있던 의미들을 기꺼이 포기하고 비워짐의 세계로 이행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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