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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09 - 34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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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틀어 널리 사용된 상(上)이라는 한 글자를 고찰함으로써 당대 문서를 보관하고자 한 의식이 글자에 남아 있는 흔적을 살펴 본 글이다. 기존 상(上)의 의미는 ①높다 ②올리다, 진헌하다 ③처소격조사로 인식하였는데, 이는한문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특정 문안과 관련해 상(上)은 자[上]로 발음되며 “보관하다”라는 뜻을 지닌 이두로 사용됐다. 이는 연대기사료, 고문서, 의궤, 등록등 다양한 사료에서 확인 된다. 보관이라는 의미로 쓰인 上[자]는 官上[관자], 校上[교자], 營上[영자], 紙筒上[지동자], 院上[원자] 등 ‘보관처+上’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표현은 모두 문안을 보관할구체적인 보관처와 상(上)이라는 글자가 결합된 방식이다. 조선시대 모든 문안이 관부에 보관됐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관념적으로는 보관의 당위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上[자]라는 글자로 표현됐는데 이 쓰임은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上[자]가 보관의 의미로 사용된 문헌은①조직 및 운영의 성격 ②개인의 권리 혹은 신원 증명 ③민정과 관련하여 풍습상 긴요한 사안으로 구분된다. 특히 지방관아에서 문서 보관과 관련해 紙筒[지동]과 葉作[엽질]은 중요한 제도적 장치로, 엽질과 上은 후일에 증빙의 목적을 가진 자료를 보관할 때 쓰였다. 따라서 上과 보관처는 불가분의 관계로 지방 관아의 지동에 보관된 엽질은 주로 활용 문서로 보관형태는①원본 문서를 점련한 형태 ②원본을 등서한 등록 형태로 구분되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는 이두서식집과 다양한 고문헌에 나오는 자[上]의 실례를 바탕으로 상(上)이이두자임을 밝혀 그 의미 및 조선시대 문서 보관제도의 단면을 밝히고자 하였다. 상(上)이 때론 上[자]로 인식됨을 알아야 결국 葉作[엽질]과 紙筒[지동], 官上[관자] 등 조선시대 다양하게 쓰인 문자표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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