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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6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7 - 18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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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에 출간된 하겸진의 󰡔동유학안󰡕은 일제강점기 유일의 ‘學案’식 저술이다. 이 책은 한국의 유학자 152인을 16개의 학안으로 분류하여 상중하 3책 23편에 싣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크게 세 부분으로, 형식적 체계와 구성, 학안과 학파의 분류 및 배치, 그리고 수록 인물과 그 평가가 그것이다. 본 연구는 하겸진의 󰡔동유학안󰡕이 보여주고 있는 이 세 가지 측면에 주목해 그 내용을 분석하고 그 특징과 의의를 확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리학적 전통을 계승하려는 하겸진의 지향은 형식적 체계와 구성에서부터 분명하게 확인되며, 그것은 학안과 학파의 분류 및 배치, 수록 인물과 그 평가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이와 함께 󰡔동유학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특징을 찾는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도통론적 시각’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동유학안󰡕은 철저한 도통론적 토대 위에서 서술된 성리학사였고, 체제나 형식적 측면에서도 ‘도통론적 시각’은 철저하게 관철하고 있다. 또 도통론은 단순히 󰡔동유학안󰡕이 견지하고 있는 시각에 그치지 않고, 조선성리학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이기도 했다. 󰡔동유학안󰡕에서 그려지고 있는 조선성리학의 전개사는 곧 도통의 전개사였다. 󰡔동유학안󰡕은 그 자체로 이미 조선성리학의 전개사를 도통론이라는 하나의 시선 속에 일관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동유학안󰡕이 일관되게 견지한 도통론적 시각은 동시에 󰡔동유학안󰡕의 피할 수 없는 한계이기도 했다. 그 한계는 도통론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그런 까닭에 근대적인 학문 방법론과는 가까워질 수 없었고, 당연히 학문적 객관성은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동유학안󰡕은 한주학파의 끝자락을 장식한 하겸진의 시선을 통해 조선성리학의 전개 과정을 그려볼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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