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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숙 (서울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14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397 - 422 (26page)
DOI
10.18708/kjcs.2019.10.114.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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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존재론적 측면에서 죽음의 이해와 죽음을 대하는 심리적 역량을 다룬 논문이다. 현대인에게 죽음은 거부되거나 제거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지만, 기독교의 역사에서 죽음은 부활사상의 영향 아래 잠으로 이해되거나 심판과 두려움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틸리히는 죽음을 존재론적 측면으로 전환하여 인간의 유한성과 결부된 실존적 차원으로 이해한다. 틸리히에게 존재와 비존재는 서로를 이해하는 방식이며, 비온과 키츠에게 죽음은 삶과의 관계성 속에서 설명된다. 본 논문은 죽음과 관련된 이러한 심리적 역량을 “부정성의 수용능력”이라고 보았다. 부정성의 수용능력은 가식도 왜곡도 없는 실재의 자리에서 자신을 보는 능력이며, 삶의 비극을 마주할 때 사실에 천착함 없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능력이다. 비온이 치료자의 심리적 중요한 역량으로 강조한 이 “부정성의 수용능력”은 시인 키츠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다. 비온은 또한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볼 수 있는 이 능력을 “성취의 언어”와 연결시켰고, 성취의 언어는 진실이며 궁극적 실재인 O와 만나게 한다. 존재와 비존재, 삶과 죽음, 승화와 병리의 구분은 모호하고, 양안의 시각을 필요로 한다. 특히 성숙은 어둠을 통해 일어난다. 마음은 어둠 속에서 섬세하게 작동하고, 신비와 아름다움도 어둠 속에서 발생한다. 멜랑콜리와 기쁨, 육체와 영혼, 고통과 평안, 죽음과 삶을 성숙하게 통합한 새로운 영혼의 탄생의 가능성은 논리적으로 공존할 수 없는 듯한 이 상이한 명제의 역설을 통과한 자이다. 이런 면에서 죽음은 배제하거나 회피해야 할 존재가 아닌, 우리가 껴안고 우리 삶에서 거울처럼 마주해야 할 다정한 존재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죽음의 역사
Ⅲ. 죽음과 부정성
Ⅳ. 다정(多情)한 죽음의 가능성
Ⅴ. 나가는 글
참고문헌
한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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