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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준 (서강대학교) 홍경자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9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77 - 207 (31page)
DOI
10.22504/TP.2020.06.20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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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죽음의 해석은 실로 다양하다. 오늘날 대부분 자연 과학이 주장하듯 자연 현상을 바라보며 단순히 ‘생명의 단절’(Ableben)로서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일반적인 종교에서 주장하듯 ‘영원불멸로서의 죽음’(Tod als Unsterblichkeit)까지 그 범위는 매우 넓다. 노년의 생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는 유물론적-무신론적 사유에 기반하는 ‘자연적 죽음’(natürlicher Tod)도 있으며, 이와는 달리 실존 철학에 기초한 자유로운 정신에서 비롯된 실존적 ‘행위로서의 죽음’(Sterben als Tat)도 있다.
본고는 매우 오래된 전통적 죽음 해석인 그리스도교 관점의 ‘영원불멸의 죽음’에 초점을 맞춰 이와 대척점에 있는 현대의 유물론적-무신론적 경향의 ‘자연적 죽음’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중재하는 사유로서 실존 철학의 죽음 해석을 제시한다. 죽음이 ‘생명의 단절’이나 ‘자연적 죽음’ 이상의 것, 곧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근본 요소’이자 ‘삶의 의미가 집중되는 중심’으로 파악하는 실존 철학의 죽음 해석이 오늘날 여전히 전통적 죽음 해석과 철학적으로 어떤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함께 한계와 전망도 검토한다.
‘자연적 죽음’은 현세의 삶에 절대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자기 생명을 다하고 죽는 ‘행복한 노년기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이 개념은 모호할 뿐 아니라, 작위적이다. 오늘날 과학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그 자체로 여전히 우리에게 신비로운 사건으로 머물러 있다. 문제는 어둠 속에 은폐된 종말로서의 죽음 자체의 의미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삶 전체 의미를 완전하게 밝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절대적이며 최종적인 것에 관한 사유 없이 죽음의 신비에 근접해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죽음 이해
Ⅲ. 도전: 현대적 죽음 해석으로서의 ‘자연적 죽음’
Ⅳ. 새로운 해석: 현대의 실존 철학적 죽음 해석과 의미
Ⅴ. 나가는 말: 전망과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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