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아영 (고려대학교) 송재혁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53집 제4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77 - 99 (23page)
DOI
10.18854/kpsr.2019.53.4.004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맹자는 구천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와신상담과 토사구팽이라는 고사로 대표되는 구천의 이미지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기보다는 맹자 자신이 비판하고 있는 패자의 모습에 가깝다. 맹자는 왜 구천을 탕왕, 문왕, 태왕과 같은 성왕의 반열에 올렸을까.
이 논문은 『사기』와 『국어』의 구천에 대한 서술의 차이에서 그 해답을 모색한다. 『사기』에 따르면, 구천은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전쟁을 벌였으며, 신하들에게 의지했고, 비정함과 잔혹함을 지닌 패자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구천의 이미지는 『사기』의 이러한 서사에 기반하고 있다. 반면,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서인 『국어』는 구천을 인자하고 유능한 성왕으로 그린다. 『사기』는 맹자 사후 약 200년이 지나 완성된 한 제국 시대의 문헌이므로, 맹자가 알고 있던 구천은 아마도 『국어』의 구천에 가까울 것이다.
『사기』와 『국어』가 구천에 대해 상이한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이데올로기, 권력의 구조 등 정치적 현실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월전쟁에 대해 『사기』가 구천의 개인적인 복수로, 『국어』가 정의로운 전쟁으로 기술한 것은 다극 체제에서 통일 제국으로 권력 구조가 변화한 것에 기인한다. 둘째, 『사기』는 『국어』에 비해 구천의 군주로서의 역할을 매우 축소 시켰는데, 이것은 분봉제에서 군현제로 정치 제도를 바꾸면서 천자의 실무 영역이 변화한 것이 원인이다. 셋째, 『사기』가 『국어』와 달리 구천을 잔혹하고 비도덕적인 면모를 가진 패자로 묘사한 것은 ‘패(覇)’ 관념의 변화를 배경으로 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맹자』의 ‘지자’ 구천
Ⅱ. 『사기』의 구천 : 현명하지만 현명하지 않은 패자
Ⅲ. 『국어』의 구천 : 인의를 갖춘 성왕
Ⅳ. 평가 변화의 원인
Ⅴ. 결론 : 역사 인물의 평가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