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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6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85 - 2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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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포스트-브레히트(Post-Brecht)’ 연극에 드러난 서사극적 본질을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창작 방식과 <100% 광주>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고찰하는 논문이다. 본고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데이빗 바넷(David Barnett)에 의해 제시된 포스트-브레히트 연극의 특징인 ‘환원불가능성’이라는 개념을 수용하되 여전히 개념적으로 불충분한 이 용어를 ‘유동성’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환원불가능성 개념을 토대로 이 개념이 브레히트와 포스트-브레히트 사이에 어떠한 차별성을 도출해내는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첫째, 환원불가능성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하는 관점에서 리미니 프로토콜의 창작 방식을 분석한다. 창작 방식에 있어 리미니 프로토콜은 다수의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창작을 시도하는 창안의 형태를 띠는데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공통의 합의된 목표에 도달하려 하기보다 서로 간의 충돌과 차이, 불안정성, 유연성에 주목하며 창작이라는 행위의 타당성에 관해 회의적으로 질문하는 유동적 창안의 형태를 띤다. 이렇게 유동성을 토대로 하는 창안 방식은 어떠한 것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현실, 삶의 본상을 작품의 영역으로 유입시키게 만드는 서사극적 본질을 현실화시키는 기제가 된다. 둘째, 환원불가능성 개념을 중심으로 포스트-브레히트 연극이 브레히트 서사극과 가지는 차별성을 고찰하기 위해 리미니 프로토콜의 작품 <100% 광주>를 분석한다. 리미니 프로토콜은 브레히트 연극에서 단순히 괴리된 상태로써 강조되었던 인물과 인물, 그리고 등장인물들과 서사적 화자 사이의 거리를 착종, 중첩, 혼돈시킴으로써 작품의 내적 영역과 외적 영역 사이의 관계를 보다 불명료하게 만들어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과 허구 사이의 구분이 매장된 상태를 즐길 수 있게 만든다. 허구와 현실, 재현과 제시 사이의 불분명한 거리감을 창조하는 리미니 프로토콜은 재현과 제시 가운데 한 편에 우위를 두지 않고 양자를 모두 유동적으로 공존케 한다. 그럼으로써 비가시적이고 내면화된 상태로 유희되는 서사극적 거리는 환원불가능한 상태의 삶 영역을 작품으로 유입케 하는 서사극의 본질을 지향한다. 이러한 지향은 정(正)/반(反)의 논리로 대결되는 브레히트 서사극의 인물 간 거리 내지 인물과 서사적 화자 사이의 거리가 지향하는 생산적인 효과와는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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