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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77 - 2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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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사는 서울 은평구에 소재하는 古刹로서 대웅전에는 阿彌陀佛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2005년 11월에 불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發願文과 改金記와 함께 경전, 다라니, 사리, 저고리 등 다량의 복장품이 발견되어 조사 되었다. 수국사 아미타불좌상은 1239년의 명문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이 13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상이며 1389년과 1562년 두 차례에 개금 중수되었다. 복장물 가운데 납입시기가 분명한 것은 다라니와 후령통으로 불상 조성기때에 납입된 것이고 나머지는 1562년 개금 중수 때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조사 당시복장물들은 시대의 구분 없이 섞여있었는데 복장물의 경우 이와 같이 여러 시대의 것이 섞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국사 복장유물 가운데 섬유관련 유물은 발원문, 저고리, 보자기 20점, 직물 11점, 태모시 2점, 명주실꾸리 1점, 삼베실 2점 등이다. 모시나 면의 경우에는 제직특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으므로 고려와 조선시대의 것을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문양이 있는 紋織物의 경우 직조기법과 문양에 의해 어느 정도 시대구분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섬유류의 종류와 특성을 조사하고, 기존에 발굴 조사되었던 직물들과 직조기법, 문양 등을 비교 검토하여 시대를 추정하였다. 수국사 불복장물 가운데 저고리는 모시적삼으로 ‘全氏保体’라는 묵서가 쓰여 있다. 목판깃과 직수의 소매, 그리고 삼각형의 무 등 전체적인 형태로 보아 조선전기 저고리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직물류에서는 동일한 직물이 직물편으로 남아있기도 하고 보자기에도 쓰인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직물류는 동일한 시기에 납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홍색화문능겹보는 내소사의 자수보(1415년)의 바닥직물과 조직과 무늬의 조형이 비슷하며, 흑색무문라겹보는 파평윤씨(~1566)의 너울과 유사하다. 홍색직은단은 평산신씨(16세기 후반)의 회장저고리 깃의직물과 동일하다. 수국사 복장직물 중 문직물의 문양과 제직특성을 고려하면 1562년에 납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 가운데 홍색운문라와 같이 드문 직물도 발견되었는데 이외에도 길이 639㎝의 삼베, 목화송이, 실꾸리 등 흔치 않은 불복장물이 출현되었다.섬유류의 유물이 존속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조건 등을 고려한다면 수국사 복장직물류는 복식사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직물의 색상이 온전히 남아 있으며 보존상태도 좋기 때문에 당시의 선호색상, 염색, 직조기법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학술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민속적으로 귀중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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