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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6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9 - 7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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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仙刹寺 木造釋迦如來坐像은 높이 42㎝의 結跏趺坐한 소형 불상이었는데 발원문과 저고리 외에, 후령통, 다라니 등의 복장유물이 수습되었다. 복장 발원문과 왕비 유씨(광해군 부인 유씨, 1576- 1623)의 저고리를 실견ㆍ조사한 결과, 1622년 5월 26일에 봉안되었다는 사실과 복장 저고리의 안깃 안감 쪽에 기록된 ‘丙子生王妃柳氏命衣’라는 묵서 9자를 통해 왕비 유씨의 장수를 기원한 불사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자들이 조사한 복장물에서는 네 종류의 직물이 확인되었다. 발원문은 남색 紬였으며 저고리는 길에 청색 無紋綾을 사용하였고, 소매ㆍ무ㆍ깃ㆍ섶ㆍ겉고름에는 紫色 吐紬를, 안고름에는 청록색 주, 그리고 끝동에 청색 鳳花紋段을 사용하였다. 현재까지 조사ㆍ보고된 직물 유물 가운데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토주가 수 점에 불과하므로 저고리의 소매와 무에 사용된 자색 토주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선찰사의 왕비 유씨 저고리는 佛事를 위해 새로 제작하여 복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뒷길이는 49cm이고, 앞길이 50cm, 화장 72cm, 뒷품 51cm이다. 저고리는 길이에 근거하여 ‘短赤古里’라고 명명할 수 있으며 색상의 조합에 의하면 ‘回粧赤古里’로도 명명할 수 있다. 이 저고리는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저고리 구성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즉 겉감과 안감을 각각 저고리로 완성한 후 거죽이 맞닿도록 겹쳐 놓은 상태에서 좌우 수구를 박고 겉깃 가장자리부터 겉섶, 도련, 안섶, 안깃 가장자리를 박아 고대 부분에 남겨둔 창구멍으로 뒤집어 완성하였다. 깃에는 풀솜을 얇게 두었으며 고운 홈질로 0.5cm 너비의 가장자리 장식선을 만들었다. 저고리 가장자리에는 5∼7cm 들어온 지점에 세 땀 상침을 하여 안팎이 분리되지 않도록 고정시켰다. 특히 도련 부분의 시접은 2cm 내외의 너비로 균일하게 잘라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선찰사 저고리와 관련 있는 4점의 여자 상의류를 살펴보았는데 선찰사 왕비 유씨의 저고리가 더 좋은 소재로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색상도 더 다채로웠다. 그러나 왕비와 상궁 저고리의 형태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같은 해에 복장된 상의임에도 불구하고 당의형 저고리 두 점은 모두 당코목판깃임에 반하여 왕비와 상궁의 단저고리는 모두 목판깃이었다. 따라서 안에 입는 단저고리보다 겉에 입는 당의형 저고리가 새로운 유행을 더 빨리 수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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