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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33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 - 1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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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17세기는 1592년부터 시작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큰 전쟁으로 정치·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양난을 거치는 동안 사회의 기반시설은 물론 사찰의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인 인조~숙종대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전쟁으로부터 폐허가 된 기반시설 등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전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사찰 역시 활발한 복구와 재건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재건과 함께 사찰에 장엄되는 불교미술도 함께 왕성하게 제작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괘불의 조성도 활발히 전개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괘불화는 의식을 목적으로 특수하게 제작된 대형의 불화로, 동아시아에서 한국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식이다. 17세기에 괘불화의 등장과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각 지역적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 17세기 호남지역 괘불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17세기 괘불화는 중부지역에 12점, 호남지역에 5점, 영남지역에 5점 등 총 22점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시기의 괘불화는 각 지역에 기반을 둔 개개의 화파畵派가 형성되어 점차 타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가는 양상을 띤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한 화원들을 보면 수화사 법형法炯과 신겸神謙, 경잠敬岑, 응열應悅 등은 여러 화승들을 거느리고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경기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했던 화승은 법형法炯, 명옥明玉 등의 수화사가 있다. 영남지역에는 법림法琳, 상린尙璘 등이 수화사로 활동하였으며, 호남지방에는 수인首印, 지영智英, 경심敬心, 계오戒悟 등이 수화사가 되어 활동하였다. 이들 가운데 충청지역에서 활동했던 화원들은 활동영역을 경기지역과 영남북부로 확대하여 함께 괘불제작에 참여였다. 따라서 화면 구성과 채색, 인물표현 등 타 지역의 괘불에 영향을 주어 17세기 괘불 양식형성에 기여하였다. 중부지역과 영남지역에 소재한 괘불의 인물표현은 건장한 모습에 얼굴은 둥글거나 사각형으로 넓적한 모습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호남지방에서 활동한 화원들의 작품을 보면, 상체가 하체에 비해 매우 발달하고, 육계도 1650년에 제작된 <갑사 괘불>과는 달리 삼각형 모양으로 높이 솟아 있으며, 턱 선도 갸름해 이국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중부지역에서 조성된 괘불화의 신체 표현은 비교적 비례와 균형을 이루지만, 호남지방에서 활동했던 화원들이 제작한 괘불에서는 팔이 지나치게 길거나 얇고, 손과 발의 표현은 신체 비례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그려내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화면구성에 있어서는 중부지역의 복잡한 구성을 피하고 간결한 구성을 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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