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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윤숙 (익산시 유적전시관)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48호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273 - 3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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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북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는 양란 이후 폐허가 된 국토와 주요 사찰을 복구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시기 전북지역에서 조성된 불교건축 중 주불전은 현재 17건이 남아 있다. 이처럼 불교건축 재건이 활발하게 진행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쟁의 피해를 입은 민중들이 불교를 통해 위안을 받고자 했으며, 왕자 탄생 등 왕실의 정치적인 현안이 사찰과 관련을 맺고 있었고, 특히 양란 때 보여준 의승군들의 활약으로 불교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불교계의 자구책과 함께 부를 축적한 상인과 농민들이 사찰 재건시 새로운 시주자로 참여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이나 사찰의 인문지리적인 환경 차이가 불교건축 조영에 적극 반영되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전북지역에서 조성된 주불전을 왕실 및 관청지원 사찰, 해안가나 강 하구에 위치한 농업 및 상업자본지원 사찰, 산성에 위치한 호국 · 승영사찰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찰 건축 양상과 장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현존하는 주불전은 대부분 양란 이후 17세기에 재건된 것이며, 동부산간지역보다는 서부평야지역에 더욱 많이 조성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불교건축은 불교의 세계관이 구현되는 공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서부평야지역과 동부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인 차이와 사찰 조성세력의 성격에 따라 불전의 규모, 봉안된 불상의 크기나 재질, 불전 내 · 외부 장엄 양상에서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서부평야지역의 해안가나 강 하구에 위치한 농업 및 상업자본 지원 사찰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숭림사, 내소사, 개암사 등은 불전 규모는 작지만 예불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내부공간에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불전에는 왕실 및 관청지원 사찰과 같은 대형 소조불상이 아닌 중대형 크기의 친근한 상호를 가진 목조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더불어 불전 내 · 외부를 화려하면서도 간결하게 장엄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불전의 내부 공간을 넓히고 불전을 더욱 화려하게 장엄하여 많은 신자들을 사찰로 수용하고자 하는 불교계의 생존전략과 경제력이 향상된 서민들의 취향 및 요구가 맞물린 결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찰이 위치한 인문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시주자의 성격 그리고 불전 내 · 외부의 장엄양상을 통해 불교건축의 특징을 살핀 최초의 연구로, 향후 충남이나 전남지역 등 지역 불교문화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조선후기 전북지역 불교건축 조성 현황
3. 조선후기 전북지역 불교건축 양상과 장엄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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