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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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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구멍[孔]이 있어 ‘공치’라고 부른다는 꽁치의 어원과 먹으면 어지럽기 때문에 ‘증울’이라는 정어리의 어원에 논리적인 의문을 가지고 물고기의 특성, 명명의 방식, 음운론적 변화 등을 고려하여 본래의 어원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꽁치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옛문헌에 나타난 ‘공치(魟魚寺), 곤치(昆雉), 공어(貢魚), 공적어(貢赤魚) 공치어(孔峙魚)’는 고유어 ‘공치’를 차음한 표기이며, ‘상비어(象鼻魚) 침어(鱵魚)’는 ‘학공치’의 모양에 착안하여 차훈한 표기이다. 둘째, 정약용의 『아언각비』에는 공치에 관련 항목이 없으며, 꽁치에 구멍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꽁치의 구멍과 관련한 어원은 오류이다. 셋째, 고유어 차음 표기인 ‘공(孔)’을 차훈 표기로 잘못 해석하여 ‘구멍’이란 어원이 생겨난 것이다. 넷째, ‘공치’는 ‘곶[串]+치[魚]’로 이루어진 단어로 ‘꼬챙이처럼 생긴 물고기’로 재구할 수 있다. 여기서 고유어 ‘곶’은 ‘꼬챙이’의 뜻이고, ‘-치’는 고유어 물고기를 뜻하는 접사이다. ‘곶치’의 종성 ‘ㅈ’, 초성 ‘ㅊ’이 동일한 구개음이기 때문에 하나의 구개음을 생략하여 ‘고치’로 표기되고 이 ‘고치’가 구개음[+cor] 앞의 ‘ㄴ’첨가 현상으로 ‘곤치’로 나타난다. 그리고 ‘곤치’가 첫음절 말음 ‘ㄴ’이 ‘ㅇ’과 교체되어 ‘공치’로 변화한 것이다. 정어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어리는 옛문헌에 증얼(魚烝魚蘖), 증울(蒸鬱), 증얼어(曾櫱魚)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고유어를 한자로 차음한 표기이다. 둘째, ‘증얼(魚烝魚蘖)’과 ‘증울(蒸鬱)’, ‘증얼어(曾櫱魚)’의 한자 표기가 다르다는 점에서 《우해이어보》에서 밝힌 ‘물고기를 먹은 후 나타나는 증세’로 명명한 어원이 아니다. 또 여러 나라 정어리의 이름에서 식후 증세와 관련된 이름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식후 증세와 관련한 어원은 부정된다. 셋째, 정어리는 멸치와 유사하지만 체측에 일정한 간격으로 찍힌 굵은 점이 외형적 차이점이며, 일반적으로 이를 저울의 눈금으로 인식한다. 넷째, 정어리는 ‘저ᅌᅮᆯ[衡]+-이’로 명명된 것이 후대에 ‘정울이’로 발음되고 이것을 한자를 차음하여 표기한 것이 ‘증울, 증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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