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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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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1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61 - 39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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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자오의 조화사상은 한마디로 상호 모순적이고 대립‧저항적인 두 현상과 가치체계가 병존과 일치를 이룰 수 있다는 조화주의적 세계관이자 인생관이라 할 수 있다. 리다자오는 우주 만물이 순환한다고 보았다. 번영과 쇠퇴, 삶과 죽음, 파괴와 창조, 건장과 쇠약, 늙음과 젊음, 탄생과 죽음이 서로 반복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상호 대립적인 두 현상은 모두 필연적이고 필수적인 것으로 결국은 같은 것의 서로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리다자오의 건설적이고 실천적인 우주관과 세계관은 새로운 중국을 만들기 위한 지식인의 정치적 각성과 인위적 노력을 끌어내는 작용을 하였다. 그럼으로써 중국인들이 청년중국의 부활에 걸림돌이 되는 구중국적 요소인 전제주의를 일소하고 그것을 대체할 요소로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이른바 ‘청춘’ 우주관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대립·병존, 모순·다변의 세계관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조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조화 사상은 신문화운동기 리다자오가 발표한 여러 글들에서 드러나 그의 정치론과 사회론을 형성하였으며, 이후 정치적 모순과 사회적 모순의 극복을 위해 그가 지향한 정치운동의 성격을 상당 부분 결정하였다. 리다자오의 전체 사상체계 속에서 볼 때 그의 조화사상을 마르크스주의자로 변모하기 전의 미성숙한 철학이론 또는 부르주아적인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그 사상적 영향관계가 너무 긴밀하고 지대함을 간과하기 힘들다. 그의 사상과 글 속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춘과 청년이란 개념은 늙고 병든 중국이 현 상황에서 빠져나와 이루고자 한 이상적 미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중국이 이미 배태하고 있던 또 다른 중국의 면모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의 중국인들에게 재생과 부활의 이상적 가치만을 심어주고자 한 것이 아니라 현실사회 속에서 청춘중화 즉 신중국을 만들 수 있는 원리와 힘을 찾아주고자 한 것이었다. 이러한 대립·병존, 상반상생의 조화사상은 단순히 유심주의적 사상으로서 비물질적 요소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함께 물질까지 우주운용의 주요 요소로서 수용하고자 하는 경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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