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어일문학회 일어일문학연구 일어일문학연구 제101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7 - 66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에서는 한자어(불교어)를 어원으로 하는 ‘쇼센(所詮)’이 ‘센즈루도코로(せんずるところ)’와 같이 훈독해서 쓰이는 예(이하, 훈독 예)가 아닌 ‘쇼센’과 같이 음독해서 쓰이는 예(이하, 음독 예)에서 부정적 의미가 발생하게 된 점에 주목해 부사 ‘쇼센’의 성립 과정과 의미 변화의 제 양상을 분석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① 한자어‘쇼센(所詮)’은 일본에 전해진 당초는‘불교 경전 속에 나타나는 내용, 궁극’이라는 뜻의 명사로 쓰였으나, 중세 이후 불교적 내용에서 벗어난 문헌(특히, 헨타이칸분(変体漢文)자료)에 쓰이기 시작해 본래의 명사 용법 외에, ‘이런 저런 사정·경위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이라는 뜻을 가진‘結局, つまり, 要するに’와 같은 부사 용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부사 용법의 초기 예에서는 훈독 예와 음독 예 사이의 의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② 현대 일본어 부사 ‘쇼센’으로 이어지는 음독 예가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게 된 계기는, ‘쇼센’을 구성하는 한자어 ‘센(詮)’의 쓰임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고 와분에 빈번히 사용되는 ‘어쩔 수 없다’라는 뜻의 ‘せむかたなし(=せんかたなし), すべなし’ 등의 형용사 표현에서 유추해, 중세 이후 ‘센나시(詮無し)’와 ‘쇼센나시(所詮無し)’와 같은 표현이 생겨났다. ③ ②을 배경으로 중세 후기부터 ‘쇼센’단독의 음독 예에서는, 훈독 예처럼 단순히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의미(체념 또는 비관적인 뉘앙스)를 나타내는 예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어휘적 부정형식(예: ‘無益’)이나 부정형 ‘ない’를 동반한 문법적 부정 형식과 공기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