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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51 - 28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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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中庸章句』 篇題에 ‘始言一理 中散爲萬事 末復合爲一理’라고 한 程子의 三分說을 조선시대 『중용』 해석에서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程子說의 수용양상을 분석하면, 가)핵심주제어 중심으로 논리구조를 파악한 것, 나)作文義例에 비유하여 논리구조를 파악한 것, 다)『중용장구』 33장에 나아가 단락을 나눈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가)의 경우 기호학파 金謹行․李恒老와 영남학파 姜永墀․鄭灝鎔에게서 나타나는데, ‘중산위만사’의 범위를 보는 시각이 각기 다르다. 나)의 경우 기호학파 鄭在褧에게서 나타나는데, 韓元震의 작문의례를 정자3분설에 대입시킨 것이다. 다)의 경우 張顯光으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7세기 金萬烋, 18세기 李瀷․鄭炅․裵相說, 19세기 朴箕寧․兪莘煥․柳重敎․金秉宗․金榥으로 이어지며 상이한 설이 제기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영남남인계 학자로, 영남학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을 알 수 있다. 다)의 경우 ‘중산위만사’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를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제1장을 ‘시언일리’로, 제33장을 ‘말부합위일리’로, 제2장∼제32장을 ‘중산위만사’로 보는 설로 李瀷․鄭炅 등이 주장하였다. 둘째 제1장을 ‘시언일리’로, 제33장을 ‘말부합위일리’로, 제20장만 ‘중산위만사’로 보는 설인데 張顯光․裵相說이 주장하였다. 셋째 제1장을 ‘시언일리’로, 제33장을 ‘말부합위일리’로, 제12장∼제20장까지를 ‘중산위만사’에 해당시키는 설인데 朴箕寧은 이를 약간 변형하여 제21장까지 포함시켰다. 넷째 제1장∼제11장까지를 ‘시언일리’로, 제12장∼제32장을 ‘중산위만사’로, 제33장을 ‘말부합위일리’로 보는 설인데 기호학파 柳重敎가 주장하였다. 이 설에서 다시 분화하여 金秉宗은 제1장 제1절만을 ‘시언일리’로, 제33장 제6절만을 ‘말부합위일리’로 보았으며, 金萬烋․金榥은 다시 제1장 제1절의 ‘天命之謂性’만을 ‘시언일리’로 보았다. 다섯째 제1장∼제11장까지를 ‘시언일리’로, 제12장∼제20장을 ‘중산위만사’로, 제21장∼제32장을 ‘말부합위일리’로 보는 설인데 기호학파 兪莘煥이 제기하였다. 이러한 설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첫째, 정자의 3분설을 『중용장구』 33장 체제에 대입해 구조를 분석하여 4대지설․6대절설과 다른 설을 제기함으로써 『중용』해석의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둘째, 정자의 3분설을 4대지설․6대절설과는 달리 핵심주제어 중심의 논리구조로 파악하여 『중용』의 이해를 심화시켰다. 셋째, 정자의 3분설에 의거하되 논리구조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중용』해석의 지평을 넓혔다. 넷째, 후기로 내려올수록 ‘중산위만사’에 해당하는 범위를 확대하여 ‘萬事’를 人間事 위주로 파악함으로써 中庸을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로 규정하여 실천성을 중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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