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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4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5 - 8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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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수용소와 ‘최종해결책’으로 귀결된 전대미문의 유대인 대량학살사건에 대한 증언문학 및 넓은 의미에서 대량학살을 증언하는 ‘제노사이드 문학’에 대해 1980년대부터 ‘표상 불가능성’, ‘증언 불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왔다. 프리모 레비는 1947년 첫 증언문학 작품 『이것이 인간인가』 이후 1987년 비극적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40년 세월 동안 증인-작가 역할을 다한 뒤 아우슈비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인간 탐구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에서 “진정한 증인”과 그들의 “대리인”으로서의 증언의 문제를 제기하여 증언불가능성에 대해 고찰한다.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사케르』 3부작의 마지막 저작, 『아우슈비츠의 남은 것Quel che resta di Auschwitz』 (1998)은 증인, 유죄, 책임, 수치, 윤리, 법, 언어 등의 영역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자유로운 사고를 펼치는 도발적인 저작으로, 아감벤은 여기서 ‘증언불가능성’에 대해 깊이 천착한다. 재일조선인 사상가인 서경식 역시 2012년 「아시아저널」에 발표한 논문, “‘증언 불가능성’의 현재 - 아우슈비츠와 후쿠시마를 잇는 상상력”에서 ‘표상 불가능성’ 또는 ‘언 불가능성’의 문제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천재(天災)에 이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라는 인재(人災)가 빚은 대참사의 현실에 직면하여 고찰하면서 현대사회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이해의 문제로 확장하고 있다. 본 논문은 증인으로서의 작가 프리모 레비의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를 중심으로 위에서 언급한 아감벤과 서경식의 저작들에 나타난 ‘표상 불가능성’ 또는 ‘증언 불가능성’의 문제가 함의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 또는 극복되고 있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증언불가능성의 증언’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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