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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7 - 18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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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내밀한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편지 같은 성격을 띤 홍랑의 시조가 대중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시조 작품이 되는 과정을 검토하여, 그 과정에서 어떤 시각과 논리가 작용하였는지 분석함으로써 <묏버들>을 비롯한 기녀 시조에 대한 우리의 시각과 접근 방법의 타당성을 따지는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死後 홍랑의 존재가 독서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는 최경창의 시문을 문집으로 출간된 이후에 <贈別> 시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당대 독서 대중에게 그 시의 이해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문집에 빠진 그 시의 서문이 기록되었고, 그 과정에서 홍랑에 대한 정보가 알려졌다. 하지만 근대 이전에 독서 대중이 홍랑이나 <묏버들>에 대한 평가를 시도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근대 대중 매체에서 홍랑은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옛 친구를 버리지 않은 節妓로 평가되어 거듭 소개되었고, <묏버들>이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 소개되면서 藝妓로 탄생한다. 이렇게 홍랑과 <묏버들>이 근대 대중매체를 통해 대중과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남성중심주의와 예술성을 사람을 평가하는 핵심 척도로 여기는 시각과 논리가 강하게 작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방 이후 홍랑과 <묏버들>은 남성중심주의가 바탕을 이루는 미학주의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허구적 대중서사로 재구성되는데, 이러한 시각과 논리가 홍랑의 <묏버들>에 대한 연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성주의가 널리 수용되고 있는 시기에도 기녀시조에 대한 연구 시각은 근대 대중매체를 통해 확산된, 남성중심주의에 기초한 미학주의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은 듯하다. 따라서 이 글은 홍랑의 시조를 비롯하여 기녀시조에 대한 선행 연구의 시각과 방법을 비판하고, 대안적 시각과 방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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