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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69 - 39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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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죽음을 애도하며>, <니환즈>, <창조>를 통해 1920년대 남성작가의 시선에 비친 신여성 아내를 고찰하였다. 이들 작품은 아내의 ‘변화’를 중심축으로 하여 이를 바라보는 남편의 곤혹스러움을 반영하는데,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변화하기 전의 아내 및 그녀와 남편의 관계이다. 아내가 변화하기 전, 남편은 아내를 가르치고 이끄는 주체로서 존재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계몽주체로서 우월감과 존재가치를 부여하는 장이 된다. 다른 하나는 아내의 변화와 이를 바라보는 남편의 불편한 시선이다. 이들 작품에서 아내의 변화는 일상과 만나거나 사회와 조우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남편이 보기에, 즈쥔이나 페이장처럼 일상과 만난 신여성 아내는 퇴보적이며, 셴셴처럼 사회와 만난 신여성 아내는 자기 파괴적이다. 그러나, 남편의 시선에서 아내의 변화는 남편의 생각과 말을 전적으로 수용하지 않음을 뜻한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남편의 말을 자신의 말로 수용하는 대신, 여성경험을 이야기하는 아내, 다른 여성과 연대하여 사회로 나아가는 아내를 비판하는 것은 주체로서 여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성별인식 하에서, 남편은 변화한 아내에게 퇴보나 자기파괴 같은 부정적인 속성을 부여한다. 나아가, 반(反)시대적인 부정적인 속성을 전유한 아내를 통해, 남편은 우월성을 획득하고 계몽의 주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여겨진 남성자아의 불완전성을 드러낼 뿐더러, 신남성의 ‘신(新)’이 내포한 허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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