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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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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50권 제5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9 - 212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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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자전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서술하려는 장기적 목표 아래 일차적으로 근대 이후부터 광복 이전까지 출간된 자전들의 흐름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근대 자전의 시작은 1908년 편찬된 정익로의 󰡔국한문신옥편󰡕인데, 前史에 해당되는 󰡔전운옥편󰡕의 단점을 개선함으로써 새롭게 부상한 민중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표제자는 󰡔전운옥편󰡕에 비해 5자가 늘어났고, 일부 부수 배열을 달리해 독자성을 갖추었다. 발음정보로 현실음을 많이 채택했고, 특히 부록의 「음운자휘」 색인은 자전의 고유한 특색을 갖추게 했다. 초판의 부분적 오류나 미비한 내용은 그 이후의 판본들에서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정정증보 신옥편󰡕에 이르러서는 총 표제자 수가 「보유」 한자 6,012자를 합쳐 17,021자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판본별 체재변화는 우리나라 자전 출판의 後史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 지석영의 󰡔자전석요󰡕(1909)는 󰡔국한문신옥편󰡕의 부수 배열 순서를 그대로 수용했고, 최초의 한일 대역자전인 박중화의 󰡔일선대자전󰡕(1912)은 표제자의 미시정보 제시 방식이 그것과 동일하다. 또 현공렴의 󰡔한선문신옥편󰡕(1913)은 󰡔정정증보 신옥편󰡕의 판식과 부수별 표제자 배열 방식이 같으며, 1918년에는 󰡔국한문신옥편󰡕과 흡사한 음부를 합편해 자전 체재를 개선했다. 또한 포켓판 초기 자전인 박건회의 󰡔한일선 회중신옥편󰡕(1914)과 이종정의 󰡔한일선신옥편󰡕(1916)도 부수 배열순서나 표제자의 의미정보가 매우 유사하다. 특히 대다수 한일 대역자전의 ‘부음고’ 체재와 부수배열 방식은 정익로의 󰡔국한문신옥편󰡕에 원천을 둔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출간된 자전 체재의 한 전형을 이루었다. 최남선의 󰡔신자전󰡕(1915)은 별개이지만, 유한익의 󰡔자림보주󰡕(1921)는 󰡔국한문신옥편󰡕과 같은 미시정보 제시방식을 취했다. 이처럼 광복 이전 여러 형태의 자전들은 출판 시대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정익로의 󰡔국한문신옥편󰡕에 내재된 자전적 결점을 개선하는 한편 그 체재의 장점을 다양하게 수용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식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자문화권의 원활한 언어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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