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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3 - 15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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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말 선초 시조의 맥락을 탐색하는 작업을 통해서 작가의 정의론을 분석하고 그 유용성을 논의해 본 것이다. 여말 선초, 특히 14세기 후반은 세계사적으로 격변의 시기였다. 원 중심의 세계 질서가 명 중심의 세계 질서로 재편되고 고려 왕조 중심의 국가 질서가 조선 왕조 중심의 국가 질서로 재편되어간 시기였다. 그런 시대는 개인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선택을 강제하기도 개인의 선택은 다양하게 마련이다. 시조 작가들의 정치적 선택 또한 그러했다. 따라서 우선, 이 시기 시조의 맥락을 탐색하면서 작가마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역사적 계기가 무엇이었고, 그 계기에서 가졌던 생각과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시조 작가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정치적 선택이 옳다는 생각을 드러냈으며, 그러한 생각의 기저에는 유가적 정의론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가의 경전은 위계적 질서를 전제한 상태에서 ‘세계’ 및 국가의 정의를 구현하는 데 근간이 되는 조건들을 다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14세기 후반은 새로운 ‘세계’ 및 국가 질서를 수립해 가려는 인물들의 정의론이 유가의 정의론으로 전일화되어 가던 시대였다. 그런 까닭에 시조 작가들도 유가의 정의론에 기대어 자기의 정치적 행보와 선택을 합리화하고자 했던 것이다. 유가의 경전에는 세계, 국가, 국가의 단위 사회, 개인 행동 등 다양한 층위에서의 정의에 관한 논의가 망라되어 있다. 여말 선초 시조 작가들이 기대고 있었던 정의론은 기본적으로 거기에 기초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의 논의는 한국고전문학을 통해 정의가 무엇인지를 성찰해 보고자 하는 취지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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