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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5 - 5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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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상 우리 옛 노래의 송도 모티프는 고려시대 당악과 속악 정재의 창사에서 발원된 것으로 생각된다. 속악인 동동 정재의 창사는 ‘송도지사’로서 ‘선어’를 본뜬 것이라 했는데, 지금까지 선학들은 선어의 개념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 필자는 헌선도 등 고려 당악정재들에서 보편화 되어있던 선계 이미지에 주목하게 되었다. 당시의 당악정재들에 등장하던 중심 배역은 선모나 신선들이었고, 그들이 부르는 창사나 담화는 대부분 송도 모티프를 핵심으로 하는 것들이다. 말하자면 ‘신선으로 분장하여 왕에게 드리는 송도의 말’이 바로 ‘송도지사’요 ‘선어’였던 것이다. 동동 정재의 창사 역시 그런 당악정재의 창사들을 본뜬 데 불과했다. 이런 정재들은 조선조에 그대로 도입되었고, 그것들을 표본으로 하여 새로이 만들어진 악장이나 창작 정재들의 창사 역시 상당 부분 송도 모티프를 근간으로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조 후기에 이르러 정재들의 창사로 도입된 가곡 혹은 시조의 창사들에도 송도의 主旨가 반영됨으로써 송도 모티프는 단순히 악장이나 정재 창사들 뿐 아니라 민간의 노래장르들로까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처럼 직접적으로 우리 고전시가의 송도 모티프는 중국의 宋詞 혹은 그 콘텍스트인 唐樂으로부터 연원되었거나 최소한 그것의 영향 하에 이루어졌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재가 궁중 무대예술의 중심이었고, 그 좌상객이 임금이었던 관계로 그 정재들에서 불리던 송도 모티프의 노래들은 임금을 정점으로 하던 통치체제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정치적·문화적 의미까지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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