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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33 - 36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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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생활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창조하며 교환하는 과정을 ‘記’라는 글쓰기 양식과 관련하여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18세기 경화세족인 耳溪 洪良浩의 사례를 선택하고, 이계의 글쓰기 방식에 나타나는 개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부분적으로 洪吉周, 朴趾源, 趙龜命, 李光庭, 蔡濟恭, 申景濬 등 18 · 19세기 문인의 記文과 비교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계는 총 72편의 記를 창작했는데, 이 중 30편이 사대부의 생활공간인 宅 · 堂 · 室 · 齋 · 樓 · 亭 · 軒에 부쳐 쓴 것이다. 공간을 대상으로 한 기의 창작에서 창작자의 관직 여부나 학문적 경향, 활동 지역, 가치관 등은 기문의 내용과 주제, 형식 구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계의 경우 글쓰기의 동기나 청탁자와의 관계에 따라 주제 구성이 상이해지는데, 자발적 창작의 경우에 기문 쓰기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기회로 작용하거나 생애 기념의 의미를 지니며, 관리로서의 공적을 기념하고 다른 관리의 업무를 격려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특히, 이계의 기문 중 공적 관계를 돈독히 하고 기념하기 위해 쓴 것이 동시대 문인들에 비해 많은 것은 관리로서의 정체성이 이계의 기문 쓰기에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이계는 청탁을 받아 창작한 경우에도 글쓰기 과정을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며, 사승, 교우, 공적 관계 등의 관계 방식에 따라 차별적으로 주제를 구성했다. 이계는 생활공간에 대한 기문을 쓸 때 체험의 직접성을 중시했으며, 제호에 성찰적 의미를 담았다. 사실의 기록과 진술을 기본 형식으로 하여, 대화체와 문답체 서술을 택했으며 제호의 취지에 대한 독자의 합의와 동의 과정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때 등장하는 가상의 객은 이계의 분신으로 보이는데, 객이 글쓴이의 취지에 동화해가는 과정을 표현함으로써 글의 주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아울러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글의 생동감을 확보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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