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331 - 36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8·19세기 문화의 한 경향으로 애정이나 性에 대한 관심이 전면화되는 것에 주목하고, <금병매>의 수용을 중심으로 그 문화적, 소설사적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18세기의 소설 독서 경향을 보여주는 목록들을 검토한 결과 전대에 비해 음사소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독서 경향의 변화와 더불어 19세기에 오면 음사소설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달라지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금병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옥이나 심노숭과 같이 패사소품을 애호했던 문인들은 남녀의 정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고 하면서 <금병매>를 옹호하거나, 천하의 정취문자라고 높이 평가하여 도덕적인 평가를 넘어서고 있다. <금병매>에 대한 이옥이나 심노숭의 평가는 공안파 문인인 원굉도가 <금병매> 류의 통속문학을 인정한 발언과 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음사소설에 대한 애호나 성에 대한 관심은 서울의 도시적 발전과 관련한 문화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19세기에 창작된 한문소설들은 이러한 경향을 일정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금병매>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 창작되고, 성애에 대한 묘사가 많은 작품이 번역되었으며, 성애가 소설의 중심 소재 또는 주제로 부각되었다. 또 불륜이 자연스럽게 소설의 소재로 자리 잡고 성애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장면화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창작 경향은 <삼한습유> 등 한문 장편소설이 보여주는 이념적, 지적 지향과는 구분되는 19세기 소설의 새로운 경향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