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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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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89 - 32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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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주토피아>(2016)를 호미 바바의 탈식민주의적 이론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영화가 반영하고 있는 탈근대 사회의 인종과 민족 문제를 분석한다. <주토피아>는 오늘날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인종-민족의 문제, 특히 이민을 기반으로 성립된 다인종 국가 미국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문제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주토피아와 그 도심지 사바나 센트럴은 문화의 혼종성과 관련 있는 상호 국가적 문화공간이며, 여기서 주인공 주디가 비주류 종족인 토끼로서 겪는 감정의 변화와 사건의 흐름 속에는 주류 사회를 지향하는 소수자의 혼종성, 권력을 지향하는 피권력자의 모방욕구, 그리고 편견의 인종주의화 양상 등이 다양하게 드러난다. 경찰이 되기를 꿈꾸는 토끼 주디는 주토피아가 토끼 종에 대해 갖는 정형화 이미지로 인해 꿈의 성취 여부와는 상관없이 줄곧 경계인으로 존재한다. 그는 경찰관이 된 후에도 주차단속 업무를 하며 문화적 혼종성을 경험하는 나날을 보낸다. 우연한 기회로 수사 임무를 맡게 된 주디는 진짜 경찰의 역할론에 몰입하지만, 언뜻 토끼 종을 규정짓는 고착성의 담론전략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보이는 주디의 진짜 경찰-지향은 사실 주디 개인의 모방(mimicry) 욕구 발현에 불과하다. 이야기의 절정부에서 배타적 존재로 전락하는 육식동물의 모습은 주디의 지향이 모방욕구에 근거함을 보여주는 장면이자 이 영화가 현실 세계에 던지려 하는 탈식민주의적 메시지를 함의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제3 공간으로서의 주토피아는 현실에서 구현되기 어려워 보이는 이상향적 모습이다. 그리고 결국 <주토피아>는 있을 법한 이상향의 공간을 관객에게 자연스레 노출시켜 보여주면서 제3의 공간화는 가능한가? 의 여부를 묻고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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