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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3 - 8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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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과 예술에서의 문제들을 살피고자 하였다. 다수의 유대인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탄압으로소비에트 러시아를 떠날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는 소비에트 문단을 주도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반유대주의 정서가 지배적이던 스탈린 시기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본 논문은 스탈린 시기, 1930~50년대에 활동했던 만델시탐, 파스테르나크, 에렌부르크, 그로스만 등 네 명의 유대작가들 모두 당시 유대인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으며, 유대인 작가로서 그들이 실현하고자 했던 문학과 그 문학의 이면에 숨겨진 그들의 다중 정체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소비에트인으로서 그리고 유대인으로서의 자신을 인식하려는 내적 분열 속에서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문학적 색깔을 찾았는가를 알아보았다. 이들에게는 유대 개성(Jewish individuality)에 대한 존중과 러시아 문화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소비에트라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는 부단한 노력 등이 내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 이면에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정치적 행보,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배신과 변절로 점철된 다중적 심리가 자연스럽게 이들의 삶에 녹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러시아 유대인 작가들의 정체성이 유대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이나 소비에트라는 국가적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다기보다는, 그들의 개성이 존중되던 문화대국 러시아에 대한 강한 향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그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가변적, 혼용적 정체성임을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유대인 작가들이 보여준 문체의 다양성과 장르의 혼합, 예술적 실험은 러시아문학에 모더니즘의 시작을 알렸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관용의 세계, 즉 예술적 관용을 통해 러시아문학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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