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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359 - 38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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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는 농경문화와 가부장적 씨족사회를 이어왔던 고대 슬라브의 관습을 이어받아 조상숭배의 전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폴란드의 조령숭배 전통은 원시 슬라브 사회에서 혈연을 수호하는 씨족신을 숭배하던 민간신앙을 매개로 형성된 것이다. 고대 슬라브인들은 민족의 영웅과 같은 특정한 조상을 다른 조상보다 우선적으로 받들어 신격화하기도 했으며, 조상들이 죽고 나면 그 영혼이 자신이 살던 집을 떠나지 않고 지켜준다고 믿는 가신신앙(家神信仰)을 숭배하기도 했다. 과거에 폴란드인들은 조상을 위해 특별한 제사의식을 거행하거나, 명절이나 축일이 돌아오면 사자(死者)를 위한 음식을 별도로 장만하고, 성묘를 하면서 조상을 추모하는 등 다양한 추모의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인의 기일(忌日), 그리고 가톨릭에서 제정한 ‘모든 성인의 날’(Dzie Wszystkich witych: 11월 1일)과 ‘위령의 날’(Dzie Zaduszny: 11월 2일)에 조상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예를 올리고 있다.유럽 사회에서는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토속적인 민간신앙이 대부분 사라졌으나 폴란드의 경우에는 고대 슬라브의 원시 종교적인 요소들이 상당 부분 기독교의 의식 속에 접목되어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민족문화를 형성하였다. 이처럼 의례 문화의 기본적인 틀을 형성한 것은 기독교-가톨릭 문화이지만, 그 안에는 고대 슬라브인들의 민간신앙적인 요소들이 면면히 살아 숨쉬고 있다. 조상의 기일에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면서 따로 고인의 자리와 음식을 마련하는 풍습이라든지, ‘위령의 날’에 묘지를 찾아 죽은 이들을 추모하면서 촛불을 밝히는 전통, 조상의 영혼이 후손의 출산과 수확을 풍요롭게 해 준다는 믿음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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