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민주사회와 정책연구 민주사회와 정책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76 - 211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가족 양립’ 문제는 그동안 임금노동과 돌봄노동의 이중 부담을 가진 ‘여성의 문제’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일과 가족을 양립하는 문제란 남녀 노동자 모두의 문제이며 특히 노동시간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또한 ‘일과 가족의 양립’보다는 ‘일-삶 균형’이 더욱 적합한 용어임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이 연구는 EU의 ‘삶의 질’ 조사(2003)에서 ‘일-삶 균형’ 부분과 동일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한국 사회와 유럽 각국 시민들의 경험과 의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가족 갈등에서 한국의 남녀취업자들은 유럽에 비해 직장일로 인한 갈등보다는 집안일로 인한 갈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성은 자신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가족 양립 문제에서 일-가족-자아 또는 일-삶의 균형으로 문제틀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한국은 세계적으로 긴 노동시간을 가진 나라이지만, 이에 대한 문제의식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사회복지 발달수준이 낮고 개인의 생계가 가족단위의 소득에 좌우되는 사회적 조건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넷째, 장시간 노동에 대한 부담은 단순히 노동시간의 길이보다는 1일 노동시간, 즉 야근의 횟수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남녀 모두 야근을 자주 하는 집단에서 노동시간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한국의 남녀 취업자들은 EU 사회의 구성원들에 비해 가족생활, 사회적 교제, 개인여가, 수면시간에서 모두 2배 이상의 시간 부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장시간 노동 경험과 생활시간 부족에 대한 인식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0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3회 이상 야근을 하며 주5일 근무 비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취업자들보다 노동시간이 짧고 노동조건이 안정된 상위소득자들에게서 시간 부족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시간 부족 인식은 각 시간에 대한 욕구가 형성되어 있을 때만이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인지될 수 있다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