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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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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4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41 - 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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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여성』이라는 여성지가 갖는 매체적 성격을 고려하여, 『신여성』에 실린 광고를 여성들의 근 대화된 소비문화의 일상을 보여주는 텍스트로 인정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신여성』의 매체적 성격과 당대 사회의 젠더화된 소비문화의 양상을 추적하였다. 이를 통해 소비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재 한국 사 회와 한국 여성의 삶의 기원을 확인하고, 소비문화가 지향해야 할 바를 찾아보고자 했다. 연구 결과 1920년대 『신여성』은 여성 교양 및 교육 매체로서의 간행목적에 맞게 광고 역시 서적을 중 심으로 한 홍보성 광고 위주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들은 여성 매체의 등장과 독자 및 소비자로서 의 체험을 통해 자신들이 상품의 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소비 주체로서의 위상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1930년대 이후 『신여성』광고란에는 소비자로 부상한 여성들에게 호소하는 각종 여성 상품들의 광고가 활 발히 발표된다. 이들 광고는 1930년대 당시 소비문화와 일상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회의 축소판이 기도 했다. 그리고 이 안에서 여성들은 자본주의와 근대화 및 식민화로 치닫던 조선에서 긍정적 소비 주 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시험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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