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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26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55 - 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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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공(柳得恭)은 역사에서 망각된 발해사를 복원하기 위하여 여러 사서에 단편적으로 기록된 사료들을 수집하여 ≪발해고≫(1784)를 저술하였다. ≪발해고≫의 의의는 발해사에 대한 최초의 저술이라는 점과 함께 그 서문에서 신라와 발해가 양립한 남북국(南北國) 시대를 제기한 문제의식에 있다. 그렇지만 ≪발해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누락된 사료도 적지 않고 고증의 오류도 발견된다. 최근 학계에 보고된 ≪발해고≫ 이본들을 검토한 결과, 유득공은 초고본을 대폭 수정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초고본과 수정본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군고는 자구 수정과 사료 추가라는 부분적 수정을 거쳤으며, 신고는 고려로 망명한 발해 유민 기사를 추가하여 분량이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지리고는 구성과 체계를 대폭 수정하였는데, 특히 지리 고증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반면 예문고는 초고본의 국서고에 사료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유득공이 ≪발해고≫를 처음 저술하고 뒤이어 수정본을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당시 실학파 사이에 유행한 총서 간행과의 관련성을 들 수 있다. 즉 박지원(朴趾源)이 1784년 무렵 진행하고 있던 ≪삼한총서(三韓叢書)≫는 초고본과 관계가 있고, 서형수(徐瀅修)와 이덕무(李德懋) 등이 1791년 무렵 추진하던 ≪소화총서(小華叢書)≫는 수정본과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유득공의 발해 지리에 대한 인식이 1790년 1차 연행까지 견지되다가 1795년에 바뀐 점을 감안하면, 수정본의 집필 시기는 이 사이로 추정된다. 한편 현재까지 전하는 ≪발해고≫ 수정본 5종의 내용을 검토한 결과, 유득공은 수정본을 두 차례 이상 수정하였음이 확인된다. 따라서 1800년 이후 말년까지 유득공은 기회가 닿는 대로 ≪발해고≫를 수정ㆍ보완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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