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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5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27 - 16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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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득공의 남북국론이 한백겸에게서 시작된 이원적 자국사 인식에 그 논리적인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 작성되었다. 조선의 건국과 함께 자국사의 범주 속에서 제외되었던 발해는 임진왜란 이후 다시 주목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이백 년 만의 외침이 조선의 지배층들에게 자강의 필요성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특히 한백겸은 외침의 근본적인 원인이 고구려의 영토를 상실한 데에 있다는 분석을 내리면서 고구려의 영토를 만주지역까지 확대하였고 그 영토가 발해에게 넘어갔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적 계승성을 인정하였다. 동시에 자국사를 남북의 이원적인 흐름으로 정리하면서 삼한과 삼국의 맞대응 관념을 부정하였다. 자국사를 이원적으로 보는 인식은 이후 남방적 전개를 강조하는 흐름과 북방적 전개를 강조하는 흐름으로 분기되었다. 이익과 안정복으로 대표되는 전자의 경우는 마한정통론과 결부되면서 기자조선, 마한, ‘통일신라’ 중심의 역사인식으로 구체화되었는데 이런 인식하에서 발해는 자국사의 범주에서 제외되었다. 이종휘로 대표되는 후자의 경우는 고구려가 기자조선의 영토․문화적인 계승자임을 부각하여 고구려를 유교적인 측면에서 높이 평가한 반면 신라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와 동시에 고구려를 매개로 해서 발해를 기자조선의 계승국으로 규정함으로써 자국사의 흐름 속에서 발해의 위상을 전례 없이 강화하였다. 이 두 가지 방향의 역사인식을 수렴한 지점 위에서 유득공의 남북국론이 형성될 수 있었다. 그는 이종휘에게서 고구려 중심의 자국사 인식과 발해의 고구려 계승 관념을 이어받으면서도 전통적인 남방 중심의 역사인식을 통합해서 발해와 신라를 대등하게 인식하는 남북국론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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